경제∙비즈니스 인니 국영에너지기업,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위해 연료용 에탄올 수입 시 소비세 면제 추진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6-09-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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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르따미나 주유소(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쁘르따미나(Pertamina)의 연료 판매 자회사인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Pertamina Patra Niaga)는 정부가 향후 2년 내 에탄올 혼합 휘발유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연료용 에탄올 수입에 대한 소비세 면제를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1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는 에탄올 혼합 휘발유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소비세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 소매마케팅 담당 에꼬 리끼 수산또 이사는 “에너지광물자원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함께 연료용 에탄올에 대한 소비세 면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꼼빠스닷컴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현행 소비세 규정에서는 연료용 에탄올과 식음료 산업에서 사용되는 에탄올을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어, 연료용 에탄올의 소비세 면제가 에탄올 혼합 확대를 위한 중요한 준비 과제라고 에꼬 이사는 설명했다.
그는 “이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소비세 면제를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쁘르따미나는 바이오에탄올을 취급하기 위한 터미널과 저장탱크, 혼합 설비 등 관련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초기에는 현재 국내 에탄올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동부자바 모조끄르또(Mojokerto)를 중심으로 자바 지역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생산 기반도 확대될 전망이다. 에꼬 이사는 향후 3~4개의 신규 에탄올 공장이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쁘라보워 수비안또 정부는 바이오연료를 연료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수입을 줄여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디젤에는 팜유를, 바이오에탄올에는 사탕수수와 카사바에서 나오는 당밀을 활용해 휘발유에 혼합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에탄올 공급 부족으로 휘발유의 의무 혼합 비율을 높이는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다. 투자다운스트림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확보된 바이오에탄올 공급량은 국가 전체 바이오연료 수요의 약 3%만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정부의 높은 혼합 목표와 국내 생산능력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셈이다.
필수서비스개혁연구소(IESR)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연간 에탄올 생산능력은 약 30만 킬로리터(kL)지만, 이 가운데 현재 바이오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은 약 7만 킬로리터에 불과하다.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는 현재 에탄올 5%를 혼합한 휘발유 쁘르따막스 그린 95(Pertamax Green 95)를 판매하고 있다. 당초 7월로 예정됐던 E5(에탄올 5% 혼합 휘발유)의 의무화 조치는 국내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시행이 연기됐다.
E5 정책은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이 2022년 사탕수수 기반 바이오에탄올 프로그램을 출범시키면서 추진된 계획의 연장선이다. 당시 정부는 에탄올 혼합 비율을 단계적으로 2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수십 년간 이어진 설탕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서 국영 사탕수수 농장 면적을 거의 두 배인 70만 헥타르까지 확대하는 계획이 수립돼 논란이 제기됐었다.
정부의 로드맵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7년부터 휘발유에 바이오에탄올 10%를 의무적으로 혼합하는 E10을 시행하고, 2028년에는 혼합 비율을 20%로 높인 E20을 도입할 계획이다. E20을 시행하려면 연간 약 139만 킬로리터의 에탄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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