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중앙은행 신임 총재, 최우선 과제는 '안정' 금융∙증시 편집부 2026-09-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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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신임 총재 데스뜨리 다마얀띠(출처=위키피디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신임 총재 데스뜨리 다마얀띠(Destry Damayanti)는 고조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거시경제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되, 성장 지향적인 정책 기조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2일 대법원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 데스뜨리 총재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장기간 고금리 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지속되는 불확실성이 자국 경제 전망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데스뜨리 총재는 취임 후 안정적인 경제가 경제 성장을 위한 여력을 확대하기 때문에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정책 기조에 대해 최우선 순위는 당연히 안정을 지키는 것이지만, 어떤 정책 수단이 안정에 기여하고 어떤 것이 성장을 촉진할지 면밀히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스뜨리 총재는 주요국들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황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글로벌 채권 수익률 상승세가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사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앙은행의 최근 평가와 일치하며, 실제로 선진국의 높은 채권 수익률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장기 고금리' 환경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데스뜨리 총재와 함께 아이다 부디만(Aida S. Budiman) 수석 부총재, 솔리낀 주흐로(Solikin M. Juhro) 부총재도 취임했으며, 이들 세 사람의 임기는 모두 5년이다.
인도네시아 의회는 지난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데스뜨리, 아이다, 솔리낀의 임명을 지난 1일 승인했다.
데스뜨리는 지난달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단독 후보였다. 전 중앙은행 수석 부총재였던 그녀는 뻬리 와르지요 전 총재가 임기를 2년 남기고 사임한 후 총재 대행을 맡아왔다. 뻬리 전 총재의 사임은 루피아화 가치 하락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종합주가지수 부진 속에 이루어졌다.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2019년부터 중앙은행 부총재로 재직해 온 데스뜨리의 지명이 정책 연속성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성장 지원은 2023년 제정된 금융부문발전 및 강화법(P2SK)에 따른 중앙은행의 포괄적 책무 중 하나다. 이 법은 중앙은행에 금융 안정 유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그리고 2026년 개정 이후에는 일자리 창출 지원이라는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데스뜨리는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 거시건전성 정책, 지급결제 시스템 정책을 결합하여 각 수단을 당면한 경제 상황에 맞춰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스뜨리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집단적 의사결정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영향력 있고 포용적이며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거시건전성 정책은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수단으로 유지될 것이며, 중앙은행은 우선순위 부문에 신용을 공급하는 은행에 계속해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해 중앙은행과 정부 간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며, 각 부처와 기관이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는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취임 후 더 나은 인도네시아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붉은색과 흰색(인도네시아 국기 색상 상징) 시너지”를 통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며, 특히 인플레이션과 같은 국내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앙은행이 다른 부처 및 관련 기관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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