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섬유 수출, 글로벌 수요 회복에 올해 최대 3.2% 성장 전망 무역∙투자 편집부 2026-08-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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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자카르타 따나아방 시장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수출금융기관(LPEI)은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섬유 수출이 올해 2~3.2%, 2027년에는 3.5~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제조업체들은 회복세를 충분히 활용하려면 생산설비 현대화와 생산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출금융기관(LPEI)에 따르면 직물 완제품은 인도네시아 전체 섬유 및 섬유제품(TPT) 수출의 약 74%를 차지한다. 글로벌 바이어들이 품질과 적기 납품, 공급망 추적 가능성, 국제 표준 준수, 지속가능한 소재 등을 점점 더 요구하면서 수출 성장을 지속하려면 공급망 강화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수까뜨모 빠드모수까르소 LPEI 전무이사는 지난 7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과 2027년 섬유 수출 증가 전망은 점진적인 수요 회복을 기반으로, 특히 부가가치가 높고 품질이 일관되며 꾸준히 주문이 이어지는 섬유·의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섬유제품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해 인도네시아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출금융기관은 원사와 직물, 편물 등 섬유 업스트림 제품에 대한 세계 수요가 2025년부터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일본,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중국, 미국이 주요 시장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의 의류산업 성장도 인도네시아산 섬유 소재가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인도, 베트남, 튀르키예와의 경쟁, 변화하는 무역정책, 고르지 못한 글로벌 수요 등은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남아있다.
수까뜨모 전무이사는 “바이어의 요구에 적응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산업이 수요 회복의 기회를 활용하고 수출을 지속가능하게 확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생산설비 현대화 역시 생산성, 에너지 효율성, 품질의 일관성을 높이고 글로벌 바이어들의 강화되는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수출금융기관(LPEI)은 강조했다.
디지털화, 폐기물 처리, 친환경 기술 도입과 수출 주문을 위한 운전자금 확보도 추가적인 자금 수요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인도네시아 섬유및필라멘트사 생산자협회(APSyFI)의 레드마 기따 위라와스따 회장은 국내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한다면 섬유 수출이 더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 자카르타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이 실제로 회복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LPEI의 전망에 동의한다. 베트남과 인도 등 경쟁국들도 7% 이상의 수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2~3% 성장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결정적인 요인은 글로벌 시장의 회복”이라며 “산업 구조가 탄탄하다면 5% 이상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레드마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생산비용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지만 국내 산업의 통합 구조가 취약해 제조업체들이 수입 원자재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입 원사와 직물이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은 정부 정책으로 인해 ‘덤핑 수입품’이 국내에 유입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공급망의 투명성을 확보하기도 더욱 어려워져 또 다른 장애물이 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이 경쟁국에도 추가 관세가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경쟁 구도를 반드시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섬유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인도네시아섬유협회(API)는 지난 7일 섬유·의류산업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6.36% 성장했다고 밝혔다. 2026년 상반기 섬유·의류산업 투자액은 11조4천억 루피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조1900억 루피아보다 11.85% 증가했다.
올해 1~5월 섬유·의류 수출액은 48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억7천만 달러에서 1.57%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34억1천만 달러에서 35억8천만 달러로 더 빠르게 늘었다.
섬유협회(API)는 수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산 섬유·의류 제품의 국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수입 증가 속도가 더 빠른 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을 넘어 유라시아와 아프리카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경제조정부의 에디 빰부디 관계자는 인구가 많고 노동집약적 제조업 제품에 대한 잠재 수요가 큰 시장을 정부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 비즈니스닷컴에 “인구가 2억 명이 넘고 사계절이 있는 국가들은 섬유제품의 좋은 시장이며 인도네시아산 스포츠웨어와 신발·풋웨어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미국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산 섬유·의류 및 신발 제품에 적용되는 관세를 낮추기 위한 협상도 추진하고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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