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세계은행, 인니 대출 프로그램에 7억5천만 달러 규모 금융 보증 금융∙증시 편집부 2026-08-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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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노점상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세계은행이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상업은행인 만디리은행에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금융보증을 제공한다. 이 자금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세계은행은 지난 6일 만디리은행에 대한 금융보증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대출은 글로벌 금융그룹 HSBC가 만디리은행에 3년 만기로 두 차례에 걸쳐 제공하며, 세계은행그룹 산하 다자간투자보증기구(MIGA)가 보증을 맡는다.
만디리은행 재무·국제금융 담당 이사 아리 리잘디는 “이번 거래는 만디리은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동시에 국제 금융계가 인도네시아의 경제 펀더멘털과 우리 기관의 역량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금은 인도네시아의 서민 사업 신용대출 (KUR ; Kredit Usaha Rakyat)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KUR은 중소영세기업(MSME)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정부의 저금리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인도네시아 중소영세기업은 약 1조4,500억 달러 규모인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60%를 차지하며, 국내 노동인구의 대부분을 고용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번 대출금이 소매, 서비스업체와 노점상, 농민, 어민 등에 대한 신규 대출 지원 및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22일 기준 KUR 프로그램을 통해 265만 명의 개인 및 기업이 지원을 받았으며, 총 169조 루피아의 자금이 집행됐다.
세계은행은 특히 여성 기업인에 대한 금융 접근성 확대가 이번 지원의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성명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 중소영세기업의 약 65%를 소유하거나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공식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경제적 번영을 폭넓게 확산시키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만디리은행이 여성 소유 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성평등 행동계획(Gender Action Plan)’을 마련하고 이를 이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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