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올해 GDP 성장률 높을 것으로 전망 경제∙일반 편집부 2026-08-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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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인도네시아 경제 파트너십 포럼에서 기조연설하는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6~6.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중 유동성 확대와 재정지출, 소비 진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은 3일 올해 연간 GDP 성장률이 5.6~6.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성장률은 다소 둔화해 "5.4%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관은 "하반기 성장률은 더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모든 성장 동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중앙은행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뿌르바야 장관은 금융시스템안정위원회(KSSK)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과의 공조에는 금융시스템 내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해 높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방안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뿌르바야 장관은 지난해 9월 재무장관에 취임한 이후 경제성장의 핵심은 시중 유동성 확대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통상 중앙은행에 예치되어 있던 수백조 루피아에 달하는 정부의 초과 현금을 국영은행 예금계좌로 이전했다.
장관은 지난달 28에도 이같은 기조를 재차 강조하며 현재 국영은행에 예치된 약 370조 루피아 외에도 "경제에 필요한 수준이 될 때까지 추가로 예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 이후 은행 대출 증가세는 실제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 1분기 GDP 성장률도 예상보다 높은 5.61%를 기록했다. 다만 시중 유동성 확대와 경제성장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는 점을 입증한 분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1분기 높은 성장률에는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분기 경제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아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과 이둘피뜨리 기간 소비지출이 크게 늘어난 점도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반면 2분기에는 이와 같은 대규모 소비 특수가 없었다. 6월 학교 방학이 일부 소비 증가를 유도했지만, 명절 소비에 비해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제한적이었다.
또한 2분기에는 중동 지역 분쟁이 정점에 이르면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고, 이는 인도네시아 GDP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투자 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2분기 실현 투자액 증가율은 7.1%에 그쳐, 2023년 1분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이어졌던 두 자릿수 증가세를 크게 밑돌았다.
그럼에도 뿌르바야 장관은 2분기 성장률이 5.4%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다수의 경제전문가들이 제시한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5일 2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관은 "투자는 강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관계 당국이 과거보다 더 나은 투자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하반기 성장률을 5.6~6.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시의적절한 재정 집행과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소비 부양책을 제시했다.
뿌르바야 장관은 추가 경기부양책으로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에 관한 것이며 향후 2주 이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전에 시행했던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와 유사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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