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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잉여 쌀 1만 톤 싱가포르 수출 추진 무역∙투자 편집부 2026-07-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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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까시의 농업 지역에서 농부들이 쌀을 수확하고 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가 싱가포르에 쌀을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국내 잉여 재고를 해소하고 양국 간 식량안보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국내 공급과 품질 개선,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양국 정부가 지난달 2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양자 회담에서 최소 1만 톤의 인도네시아산 쌀을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방안을 포함한 농업 협력 확대를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일반 소비용 쌀의 자급자족을 추진해왔지만, 바스마티(basmati)와 자포니카(japonica) 등 특수 품종은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의 에스뜨르 스리 아스뚜띠 소장은 2일 안따라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수출 계획이 국내 과잉 재고를 줄이는 동시에 역내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 쌀 시장은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공급도 충분한 데다 품질 기준도 엄격한 만큼 정부가 신중한 수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뜨르는 인도네시아산 쌀 대부분이 중간 등급인 만큼, 프리미엄 쌀을 선호하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품질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통 병목과 높은 물류비, 악천후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용 쌀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인도네시아가 쌀 자급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부가 대두와 사료용 옥수수, 쇠고기 등 다른 주요 농축산물의 자급 확대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농민어민협회(KTNA)도 최근 수확으로 늘어난 재고를 해소하는 데 수출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협회는 쌀을 장기간 보관할 경우 품질이 저하될 수 있어 재고 관리 차원에서도 수출과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모하마드 야디 소피안 누르 회장은 현재 농민들이 정부 매입가격(HPP)을 웃도는 가격에 벼를 판매하고 있어 농가 소득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농가에서는 ㎏당 7~73백루피아에 거래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정부 매입가격인 65백루피아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는 쌀 외에도 닭고기와 계란, 팜유 수출 확대를 논의했으며, 추가 실무 협의를 통해 농업 연구와 기술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그레이스 푸 장관은 "인도네시아 농업의 발전 상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연구개발과 기술, 종자, 농기계, 기계화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생산성과 수확량 향상으로 이어진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안디 암란 술라이만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은 관개시설 개선과 농지 집약화, 농업 기계화, 국가연구혁신청(BRIN)과 국립보고르농업대학교(IPB) 등과의 공동 연구가 쌀 자급 달성의 핵심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연구를 통해 헥타르당 10~12톤을 생산할 수 있는 벼 품종을 개발했으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의 농업 기술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 소비용 쌀 생산량은 2,528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6~8월 생산량은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842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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