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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국가경쟁력 48위로 하락…2년 만에 21계단 후퇴 경제∙일반 편집부 2026-06-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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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국가경쟁력이 최근 2년간 21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기업의 효율성, 인프라 부문이 악화되면서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 취임 이후 경쟁력이 크게 후퇴했다.


스위스 연구기관 국제경영개발연구원(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이하 IMD)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6 세계경쟁력 순위(World Competitiveness Rankin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올해 70개국·지역 가운데 48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2024년 역대 최고 성적인 27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40위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다시 8계단 하락해 48위가 됐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필리핀(47), 태국(26), 베트남(27), 말레이시아(15), 싱가포르(1) 등 주요 동남아 국가들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IMD는 보고서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춘 국가들이 불안정하고 분절된 세계 경제 환경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비용과 생산 규모 중심의 경쟁력보다 제도적 신뢰성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IMD 세계경쟁력센터 아투로 브리스(Arturo Bris) 소장은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분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검증된 제도를 갖춘 국가가 기업 활동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제성과 부문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24위를 유지했다. 이는 2022 42위에서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다만 세부 항목에서는 국내 경제 부문 순위가 15계단 하락해 24위를 기록했고, 고용 부문도 11계단 떨어진 28위에 머물렀다.

 

반면 기업 효율성은 큰 폭으로 악화됐다. 인도네시아는 2024 14위였지만 지난해 26위로 하락한 데 이어 올해는 50위까지 추락했다. 이는 5년 전 기록한 31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생산성 및 효율성, 노동시장, 금융, 경영 관행, 사회적 가치관 등 기업 효율성의 모든 세부 항목별 하락폭은 9계단~27계단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효율성도 하락세를 보였다.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2024 23위였던 순위는 지난해 34, 올해 38위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의 기업 관련 법규와 제도적 기반은 개선됐지만 공공재정, 조세 정책, 사회제도 부문에서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조코위 정부에서 핵심 경제 정책이었던 인프라 부문도 순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인프라 순위는 2022년과 2024년 모두 52위였으나 지난해 57, 올해 58위로 더욱 낮아졌다. 특히 기초 인프라 부문에서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물가 경쟁력기업 관련 법규국제투자 부문은 순위가 5~6계단 상승하며 일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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