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수입 식품 가격 급등 시 보조금 지급 유통∙물류 편집부 2026-05-18 목록
본문
대형 수퍼마켓의 채소 판매대(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루피아 약세로 수입 식품 가격이 정부 최고소매가격(HET)을 초과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루피아 환율이 달러당 17,500루피아를 넘어서는 등 약세가 이어지면서 대두, 밀, 원당, 마늘 등 수입 식품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줄끼플리 하산 식량조정장관은 13일 “가격이 최고소매가격을 넘어서면 정부가 개입해 보조금을 제공할 것”이라며 “물류 운송 보조금이나 가격 안정화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막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긴급 대응 예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신속한 대응도 촉구했다. 이어 “대응이 늦어져 주부들의 불만이 커지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주지사와 군수들이 지역 문제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는 국영물류청(Bulog), 국가영양청(BGN), 운송 보조금 등을 활용해 식품 유통 안정화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피아 약세로 특히 뗌뻬(Tempe)와 두부 원료인 수입 대두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역부 시장 및 생필품 모니터링 시스템(SP2KP)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수입 대두 가격은 킬로그램당 13,607루피아로 전날의 13,581루피아보다 0.19% 상승했다.
가자마다대(UGM) 경제경영학부 교수 리자드 쟈뚜 위나르디는 루피아 약세가 수입 인플레이션을 통해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 하락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 생산비가 증가하고, 결국 수개월 내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은 주요 식료품 가격 상승, 운송비 증가, 의료비 상승 등을 통해 그 영향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루피아 약세가 환율에 민감한 정부 지출에도 부담을 줄 것이라며 재정 건전성 유지와 함께 수입 식품·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국내 산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루피아 약세가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보호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유연하게 운영해야 물가 상승 충격을 가장 먼저 받는 계층을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인니 소비심리 둔화 지속… 상인·구직자들 경기 불안감 확산 2026.05.17
- 다음글인니 정부, 항공사 유류할증료 인상 허용...운임상한선의 50%까지 2026.05.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