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은행대출 증가율 3월 소폭 상승 금융∙증시 편집부 2026-04-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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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SCBD 만디리 은행 건물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 따르면 은행 대출 증가율이 2월 둔화 이후 3월 들어 소폭 반등했다.
2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3월 대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49%로, 2월의 9.37%보다 상승했지만 1월의 9.96%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3월 증가세는 전 부문에서의 대출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투자대출이 20.8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소비자대출 5.88%, 운전자금 대출 4.38%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뻬리 와르지요 총재는 22일, “2026년 대출 증가율은 수요와 공급 양측의 뒷받침 속에 8~12% 범위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승인됐지만 아직 집행되지 않은 대출 규모가 2,500조 루피아(약 1,454억 달러)로 전체 신용한도의 22.59%에 달해 추가 대출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은행의 대출 여력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중소영세기업(MSME)과 소비자 부문은 리스크가 높아 상대적으로 대출 기준이 엄격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영세기업 대출은 3월 0.1% 증가해 장기간 감소세 이후 소폭 반등했다. 중앙은행은 비전통적 자금조달 수단 개발 등을 통해 은행의 대출 여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은행들의 실적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국영 만디리은행은 올해 1분기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5조4천억 루피아로 16.6% 늘었다. 리두안 만디리은행장은 중소기업과 창의산업, 디지털 생태계 간 시너지 강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영은행인 BTN(Bank Tabungan Negara)도 올해 1분기 대출이 10.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조1천억 루피아로 22.6%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은행권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대출 증가율이 약 7% 수준에 머무는 등 부진을 겪다가 12월 9.69%로 반등한 바 있다.
정부는 대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중앙은행에 예치돼 있던 정부 자금 200조 루피아를 국영은행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했다. 당초 해당 자금은 올해 3월 13일 만기 예정이었으나, 재무부는 이를 9월까지 6개월 연장했다.
금융감독청(OJK)은 초기 6개월 예치만으로는 특히 중소영세기업 부문의 대출 확대에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번 연장 조치를 환영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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