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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대통령, 전기차 전면 전환 추진…”연료 수입 의존 줄이겠다” 교통∙통신∙IT 편집부 2026-03-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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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A 전기오토바이 제조 현장 (사진=PT.Baterai Listrik Motorind)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국내 산업 부흥과 수입 의존도 축소를 목표로 교통수단의 전면적인 전기화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쁘라보워 대통령은 최근 서부 자바 함발랑 관저에서 열린 언론인 및 경제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트럭, 트랙터와 같은 대형차량까지 전기 및 태양광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19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모든 것을 전기화하고 싶다”며 내연기관에 대한 의존이 지속될 경우 수입 연료 의존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원유 및 연료 순수입국으로 전환됐다. 생산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현재 동남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는 국제 유가 변동에 취약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하루 연료 소비량은 23만2,417킬로리터에 달하며, 이 중 약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수입 차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국산차’ 대량 생산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2024년 취임 이후 해당 구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국영방산업체인 삔다드(PT Pindad)에 개발을 맡긴 상태다. 그는 “왜 우리는 다른 나라 자동차의 시장 역할만 해야 하나, 결국 우리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의지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 일본과 한국처럼 자원이 부족한 국가들도 강력한 자동차 산업을 구축한 사례를 언급하며, 보크사이트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가 아직 자체 제조 브랜드를 충분히 발전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쁘라보워는 전기차 전환 가속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재산업화도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략이 올바르다면 산업화를 되살릴 수 있다”며 탈산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 지목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기화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확대도 병행한다. 쁘라보워는 향후 2년 내 최대 100기가와트(GW)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홍백협동조합(KDMP)’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분산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3~4년 내 최대 1억2천만 대의 오토바이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목표는 현재 발전 용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916메가와트(MW)에 불과하며, 2025년 중반까지 추가로 495MW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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