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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10개 산업단지에 실리카 산업 육성 계획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5-1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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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칩 이미지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20년간 실리카(Silica) 산업의 다운스트림 부문 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이 될 10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실리콘의 핵심 원료인 실리카를 현 정부가 설정한 국내총생산(GDP) 8%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1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산업부 장관은 14, 실리카 다운스트림 산업 개발은 단순히 국가 경제 성장률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투자 촉진, 식량·에너지 등 관련 분야의 자급자족 지원과 같은 파급 효과를 창출에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25년부터 2045년까지의 해당 분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담은 산업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단지들이 모두 신규 단지인지 기존 단지를 포함하는지는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실리콘은 자연 상태에서 순수한 형태로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석영이나 규암, 규산염 광물에서 산소와 결합된 실리카 형태로 존재한다.

 

이 물질은 반도체 칩과 태양광 모듈(일반적으로 태양광 패널로 알려져 있음)의 핵심 구성 요소인 실리콘 웨이퍼(silicon wafers)의 전구체다. 따라서 실리콘 가공은 전 세계적으로 각각 기술 발전과 에너지 시장의 중심에 있는 두 가지 제조 산업에 각각 활용될 수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실리카 매장량은 78억 톤, 석영석 2,480만 톤, 규암이 16 5천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실리카는 사실상 모든 국가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원 자체만으로는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없다. 정부가 투자 유인 요소로 실리카의 풍부한 공급량만을 내세울 수는 없다는 것이다.

 

화학·제약·섬유산업 총괄국장 또픽 바와지르는 같은 성명에서, ”다운스트림 개발을 통해 태양광용 실리콘 웨이퍼는 부가가치를 1,300배까지, 전자용 웨이퍼로 가공 시 27배까지 증대시킬 수 있다며 이 로드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년부터 2045년까지의 로드맵은 실리카 가공을 중간 단계로 확대해 야금용 실리콘(MG-Si)과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성명은 로드맵이 원자재 가공 측면뿐만 아니라 관련 에너지 공급, 구매처, 규제 환경까지 포괄함을 시사한다.

 

태양광 패널의 주요 구매처는 국영전력사 PLN과 인도네시아 에너지 전환에 투자하는 민간 기업들이다. 반도체는 2022년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 핵심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차 제조사 등에게 판매될 수 있다.

 

반도체는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단순한 것부터 슈퍼컴퓨터나 고성능 군사 장비같은 정교한 것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고성능 군사 장비에 사용되는 정교한 반도체는 기술적으로 민감해 일부 국가에서는 반도체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미국은 자국 기업들에게 중국에서의 생산을 철수하도록 압박해왔는데, 이는 미국이 중국을 글로벌 영향력 경쟁에서 전략적 경쟁자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아리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부 장관은 지난 8월 미국이 인도네시아 반도체 산업 발전에 적극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국가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부의 광범위한 기술 분야 육성 정책의 일환이다.

 

이달 초 독일과 미국 기업 컨소시엄은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리아우 제도 바탐에 반도체 생산 시설 건설 허가 발급을 서둘러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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