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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수출 제품에서 또 방사능 오염 확인 경제∙일반 편집부 2025-11-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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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위험 표시

 

미국이 다시 방사능 오염이 의심된 인도네시아산 신발 컨테이너 두 개를 반송했다. 앞서 새우와 정향의 방사능 오염 사건이 발생했고, 이번에 또 방사능 오염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서 관련된 고철 수입 감독 및 산업 현장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슘137(Cs-137)위험 대응 태스크포스의 외교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바라 끄리슈나 하시부안은 반송된 컨테이너가 반뜬주 찌깐데 산업단지에 있는 신발 제조업체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전에 세슘137 오염의 근원지 PMT(PT Peter Metal Technology)에서 약 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미국에서 반송된 첫 번째 컨테이너는 한 달 전에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번째 컨테이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오염 경고를 받고 10 29일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는 이번 신발 사건은 이전에 인도네시아 새우와 정향에서 세슘137 오염이 발견됐던 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화학·제약·섬유산업국장 또픽 바와지에르는 해당 신발 공장(PT Nikomas Gemilang)의 공동 오염 제거 작업이 완료되었고 원자력 규제청(Bapeten)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신발 공장은 반뜬주 세랑에 위치한 주요 신발 제조업체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의 신발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일로 수출 활동에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업부 금속·기계·운송장비· 전자 부문의 스띠아 디아르따 국장은 지난 10일 하원 위원회 VII와의 청문회에서, 새우 사건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전 이미 네덜란드 세관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운송된 운동화에서 세슘137 오염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원자력안전 및 방사선 방호청(ANVS)이 여러 상자의 신발에서 시간당 최대 110나노시버트(nSv/h)의 방사선 수치가 검출됐다고 보고했던 것이다. 이는 정상적인 방사선 수치인 약 20nSv/h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일련의 방사능 경보

미국 FDA는 지난 8월 중순에 모던 찌깐데 산업단지 내에서 운영되는 PT BMS의 선적물에서 세슘137 오염을 발견한 후 인도네시아산 새우 제품에 대해 "수입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9월에는 수라바야에 본사를 둔 내추럴 자바 스파이스(PT Natural Java Spice)에서 수출한 정향에서 방사성 흔적이 발견됐다.

 

FDA는 확인된 오염원과 잠재적 오염원의 범주인 '적색' '황색' 목록에 몇몇 인도네시아 수출업체를 올렸다.

 

각 부처 관리, 원자력 규제청(Bapeten)과 국가연구혁신처(BRIN)가 참여한 현장 검사에서는 PMT(PT Peter Metal Technology)가 오염의 근원지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방사능은 회사 시설의 강철 용해로에서 발생했다. 실험실 분석 결과, 영향을 받은 제품에서 발견된 동위원소가 PMT의 생산 잔류물에서 발견된 동위원소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띠아에 따르면, 9 12일 태스크포스에 의한 오염 제거 작업이 시작된 이후로 찌깐데의 22개 생산 시설이 정리되었으며, 산업 단지 외부의 다른 12개 오염 현장에서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보건부는 BMS PMT의 직원들과 거주자 포함 1,561명이 방사선 검사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9명은 세슘137 노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고 감염된 지역에서는 건강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산업부 장관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는 지난 12, 방사능 문제가 해결되었다며 세슘137에 잠재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졌던 총 24개의 회사가 원자력규제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일부 공장은 이미 재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환경부가 고철 수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업부의 스띠아 디아르따는 고철이 전 세계적으로 표준 관행처럼 철강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라며, 고철을 생산 과정에 사용하지 않으면 비용이 약 20% 상승하여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철강협회의 하리 와르가느가라 전무이사는 제련소들이 고철 수입을 재개하기 전에 방사선 포털 모니터(RPM)3개월 내에 설치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오염 물질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세관 감독 하에 감지기를 입국 항구에 배치하여 조기에 감지하고 반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감지기가 설치될 때까지 수입을 허용하지 않으면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딴중 쁘리옥 항구에 세관이 이미 방사선 스캐너를 설치했지만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고 모든 항구에서 스캐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고철이 쁘리옥을 통해서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항구로도 들어 올 수 있어 장비가 부족할 수 있다고 하리는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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