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그랩 합병 논의 확인...GOTO 주가 급등 금융∙증시 편집부 2025-1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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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젝 오토바이 운전자(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토종 기업 고또 고젝 또꼬뻬디아(PT GoTo Gojek Tokopedia, GOTO)의 주가가 10일 장 마감 시점에 9.80% 급등한 주당 67루피아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현지 온디맨드 교통 시장에서 경쟁사인 싱가포르 기반 그랩(Grab)과의 잠재적 합병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임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1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GOTO 주가 상승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종합지수가 장중 내내 플러스 영역을 유지하는 데 주요 기여 요인 중 하나였으나, 장 마감 시 기준 지수는 0.04% 하락한 8,391.24를 기록했다.
지난주 내내 GOTO 주가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쁘라스띠오 하디 국무장관이 지난 7일 고또(GoTo)와 그랩(Grab)의 잠재적 합병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이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반등세를 기록했다.
쁘라스띠오 장관은 성명에서, 정부가 온라인 오토바이 운송 서비스에 관한 대통령령 초안 작성 과정의 일환으로 해당 합병을 논의 중이며 이 논의에는 해당 부문의 향후 규정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국부펀드 다난따라(Danantara)와 '드라이버 파트너'라고도 불리는 오토바이 택시(ojol) 운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국영통신사 텔콤(Telkom)은 다난따라의 자회사로, GoTo의 주주 중 하나다.
쁘라스띠오는 이번 잠재적 합병이 독점 창출이 아닌 온디맨드 교통 서비스 분야의 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토바이 택시 생태계가 국민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들 기업은 국민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전사 파트너 수도 상당히 많다며, 이제 정부는 오졸 운전기사들이 경제를 견인하는 경제적 영웅임을 깨달았으며, 이것이 이번 노력의 주요 목표이자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논의 중인 쟁점이 합의점을 찾기 위한 운전자들의 오랜 요구사항인 10% 서비스 수수료 폐지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나판 아지는 10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합병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하며, 전략적 계획이 조속히 실행되길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검토 과정에는 두 주요 기술 기업 간 합병을 위한 명확한 목표 시한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또(GoTo)는 9월 초 호조를 보였다. 2025년 9월 30일 기준 회계연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13조 3천억 루피아로 2024년 9월 11조 6천6백억 루피아 대비 14.07% 증가했다. 2025년 3분기 순손실은 7천756억 루피아를 기록했으나,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 4조 3100억 루피아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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