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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재고 바닥난 민간 연료기업들, 국영석유회사의 연료 공급 제안 결국 거절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5-10-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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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석유회사 쁘르따미나 주유소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주요 민간 연료 소매업체들이 에탄올 함량을 이유로 국영석유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의 기본 연료 구매 제안을 거부함에 따라 공급 부족에 직면해 있다.

 

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쁘르따미나의 상업 부문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PT Pertamina Patra Niaga) 1 비보(PT Vivo Energy Indonesia)와 비피(BP-AKR; PT Aneka Petroindo Raya = 인도네시아 PT AKR Corporindo와 영국에 본사를 둔 BP의 합작 투자법인)가 공급 제안에 관심을 보였지만 쁘르따미나의 기본 연료에 포함된 3.5%의 에탄올 함량 문제로 협상에서 철수했다.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 부사장 아흐마드 무따샤르에 따르면, 현재 약 3.5%의 에탄올을 함유하고 있는 쁘르따미나의 공급은 정부의 허용 한도 내에 있다.

 

아흐마드는 지난 1, 비보가 4만 배럴에 합의했지만 결국 계약을 철회했고, (PT Shell Indonesia)과의 협상은 회사가 해결해야 할 '내부 관료주의'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품질 문제가 아니라 에탄올 함량 문제이며, 향후 품질이 적절하다면 민간 주유소 기업들이 다시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쁘르따미나와의 공급 계약을 확보하지 못하면  비보, 비피쉘과 같은 민간 소매업체는 불안정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민간 연료 소매업체들은 주유소에서 재고가 소진될 위기에 처해 있으며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운영 중단 및 잠재적 해고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교착 상태는 인도네시아의 석유 및 가스 다운스트림 부문의 심각한 균열을 그대로 보여준다. 국제 브랜드의 기술 사양과 국영기업의 공급이 충돌하면서 소비자를 위한 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쉘 인도네시아의 거의 모든 주유소는 8월 이후 휘발유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곧 소진될 상황이다. 현재는 디젤만 판매 중이며 휘발유는 거의 모든 주유소에서 재고가 바닥난 상황이다.

 

비보의 휘발유 재고는 10월 중순까지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보 주유소는 자카르타 수도권 지역에 44개가 운영되고직원 수는 600명인데 현재 남아있는 RON 9210월 중순이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RON 90 RON95는 이미 고갈됐다.

 

비피(BP-AKR) 주유소 재고는 이달 말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250개 주유소 중 판매할 휘발유가 있는 곳이 거의 없는 상태다.

 

한편엑손모빌 윤활유 인도네시아(PT ExxonMobil Lubricants Indonesia)의 경우 1,200개의 인도모빌 브랜드 미니 주유소에서 11월에는 휘발유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는 후속 연료 선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 화물에 에탄올의 함유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석유공학회(IATMI)의 자문위원인 하디 이스모요는 규정상 에탄올 함량이 최대 20%까지 허용되지만연료 조달은 표준 기업 간 거래(B2B) 과정이라고 말했다. 장관 지침에 따라 민간 기업이 쁘르따미나로부터 기본 연료를 구매할 수 있지만모든 거래는 품질사양 및 가격에 관한 상호 합의를 전제로 하므로,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계약은 취소되며이것은 일반적인 비즈니스 관행이라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해결책은 2025 12월까지 3개월만 추가 수입 할당량을 부여하면 되는 것이다.

 

가다마다대학교 에너지연구센터(PSE UGM)의 연구원 아흐마드 라흐마 와르다나는 2,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가 에탄올이 없는 기본 연료를 공급한다는 지난달 쁘르따미나의 연료 제안 합의에 따른 계약을 준수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선적에서도 사양을 충족하지 못하면 정부와 쁘르따미나의 평판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고 공공과 비즈니스의 이익을 균형 있게 맞추려는 노력에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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