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금 수요 급증, 금 수입도 지속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5-10-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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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광산업체 아네까 땀방(Antam, 이하 안땀)은 생산량 제한과 귀금속에 대한 국내 수요 급증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약 30톤의 금을 계속 수입하고 있다.
3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안땀의 아흐마드 아르디안또 사장은 29일, 국내 부족분 증가를 충당하기 위해 대부분의 금을 싱가포르와 호주에서 수입한다고 밝혔다. 금의 국내 총생산량은 90톤이며, 그 중 일부는 보석 회사에 판매되고 일부는 수출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안땀이 직접 생산하고 채굴하는 금은 연간 1톤에 불과한 반면 공공 수요는 작년에 37톤에서 현재 43톤으로 증가했다.
안땀의 주요 금 생산 시설인 서부 자바의 뽕꼬르(Pongkor) 지하 광산은 연간 금 생산량이 약 1톤인데, 매장량이 5톤으로 줄면서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채굴 후 단계(post-mining phase)에 있는 뽕꼬르 광산은 약 26톤의 자원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땀은 수입 외에도 일반인의 금 환매 프로그램과 인도 무로 끈짜나(PT Indo Muro Kencana),누사 할마헤라 미네랄(PT Nusa Halmahera Minerals)과 같은 다른 지역 채굴업체로부터 금을 구매하고 정제하여 재고를 보충한다.
수입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안땀은 그르식(Gresik)에 위치한 자바통합산업항만단지(JIIPE)에 7천만 달러 규모의 금 주조 공장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이 공장은 착공 준비 단계에 있으며, 2027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산업용 금 외에도 연간 총 500만 개의 금괴와 금화를 생산할 계획이다.
안땀은 또한 동부 자바 그르식에 위치한 프리포트의 신규 구리 제련소 정유소에서 공급될 약 30톤의 금에 대한 판매 계약을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 Freeport Indonesia )와 체결했다. 이 거래는 국내 금 공급을 크게 늘리고 수입 수요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9월 빠뿌아 중부에 있는 프리포트의 그라스버그 블록 동굴(GBC) 지하 광산에서 7명의 근로자가 매몰된 산사태로 인해 회사는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그 결과 구리와 금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고, 2027년에는 사고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땀은 페로니켈과 보크사이트 판매에 여전히 큰 역풍을 맞고 있는데, 주요 제약 요인을 정의 광물기준가(HPM) 정책으로 꼽았다.
아르디안또는 이 정책으로 인해 판매가 둔화되고 판매되지 않은 재고가 쌓여 비용이 많이 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안땀이 광물기준가(HPM)를 관할하는 에너지광물자원부 법령 제268/2025호와 관련하여 법무부 장관실( AGO)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디안또는 또한 법령에 대한 해석이 다양해지면서 기업들이 잠재적인 실수를 피하기 위해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지적했다. 보크사이트 광산에서는 이미 비축량이 가득 차 있어 새로운 채굴 활동을 시작할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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