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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신임 재무장관, "최적의' 재정 정책 수립할 것" 경제∙일반 편집부 2025-09-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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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신임 재무부 장관이 9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제한된 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통령 비서실 홍보국/Muchlis Jr)

 

인도네시아 신임 재무장관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61)9일 자카르타 재무부에서 열린 인수인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재무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지난 8일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는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를 재무부 장관에서 해임하고 뿌르바야를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뿌르바야는 반둥공과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퍼듀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휴스턴에 본사를 둔 기술 회사인 슐럼버거 오버시스 SA( SLB)에서 현장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했다.

 

2000년 국영금융회사 다나렉사에 입사하면서 경제학으로 전향했고이후 2008년까지 2년간 다나렉사증권에서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다양한 역할로 정부에 합류했다.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공사(LPS)의 사장을 역임했다.

 

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신임 재무장관으로 임명되기 불과 몇 달 전뿌르바야는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 인도네시아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국제통화기금(IMF) "멍청하다"IMF를 믿지 말고 경제 예측에 대해서는 더 잘 아는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뿌르바야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 위기 동안 IMF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면서 추락했지만이후 IMF 없이 훨씬 더 나은 성과를 거두었다고도 말했는데, 이같은 발언에서 신임 재무장관의 통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취임 직후 뿌르바야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시위와 폭동은 "국민의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경제 성장 촉진과 일자리를 창출 과업에 착수함으로써 시위를 중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뿌르바야의 재무장관 임명은 시장에서는 의외의 선택으로 여겨졌지만, 현재 5% 보다 더 빨리 경제를 성장시키고 싶어하는 쁘라보워의 의지와 부합한다

 

1995년 이후 가장 높고 경제학자들도 '야심찬' 목표라고 여기는 쁘라보워의 8% 성장 목표에 대해 뿌르바야는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제에 최적의 추진력을 갖춘 재정 정책을 만들 것이며 지출하지 않으면 경제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이 취임 전 인도네시아의 레버리지가 적다고 주장했는데, 1990년대 후반 경제 위기 이후 도입된 연간 GDP 3%로 제한하는 재정 적자에 대한 법정 적자 한도를 폐지할 수 있다는 추측이 무성하다.

 

재정 적자 한도에 대한 의지를 묻는 질문에 뿌르바야는 자신이 재정 전문가이기 때문에 신중한 재정 정책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했다.

 

예금보험공사에서 뿌르바야와 긴밀히 협력했던 헤르만 사헤루딘은 뿌르바야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갖고, 세부사항에 집중하고 "성장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평했다. 뿌르바야의 변하지 않는 믿음 중 하나가 "인도네시아가 5% 이상 성장하여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말했다.

 

뿌르바야가 지난 8 20일에 했던 연설 중, 사회 정의를 위한 공평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도네시아의 권위주의 통치자 수하르또 전 대통령 시절의 경제학자이자 장관이었던 쁘라보워의 아버지 수미뜨로 조요하디꾸수모의 경제사상을 상기시켰다.

 

뿌르바야는 "고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계 구매력 강화국내 투자 증가실물 부문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내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쁘르마따 은행의 경제학자 조수아 빠르데데는 뿌르바야가 투자자들에게 재정 규율중앙은행 독립성인도네시아가 생산하는 데이터의 무결성을 유지하도록 설득하는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납세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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