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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중앙은행, 한 달만에 깜짝 금리 인하...5.25%-->5%로 금융∙증시 편집부 2025-08-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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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국내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0일 전했다.

 

중앙은행 뻬리 와르지요 총재는 이틀간의 월례 정책 회의 후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는 25베이시스포인트(bp) 내린 5%라고 발표했다.

 

뻬리는 올해와 내년 내내 낮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되고, 루피아 환율 안정 유지와 경제 성장 촉진의 필요성으로 인해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된 것이며,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국가 경제 능력에 맞춰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을 포함해 작년 9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금리 인하했고, 그 중 네 차례는 올해 이루어졌다.

 

7월 평균 은행 대출금리는 9.16%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5월의 9.18%보다 약간 하락했다.

 

지난 5월 중앙은행은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1분기 국내 성장의 실망스러운 결과로 인해 올해 GDP 전망치를 1%p 낮춰 4.6~5.4%로 제시했었지만, 뻬리 총재는 실제 성장률은 예상 범위 상위, 5%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소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는 2분기가 '예상보다 나은' 5.12%의 성장률을 기록한 덕분이기도 하다.

 

뻬리는 중앙은행이 하반기에 강력한 수출 실적과 정부 지출 확대를 통해 경제 활동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중앙은행의 최신 GDP 성장 전망은 여전히 "잠재적 경제 역량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뻬리 총재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감소함에 따라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 통화 정책이 "유연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하반기에 25bp씩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조수아 빠르데데는 20일 분석에서, 중앙은행은 억제된 인플레이션과 안정적인 루피아 환율 덕분에 2025년 남은 기간에 최소 25bp 정도 추가 통화 완화 여력이 있다고 기술했다.

 

조수아는 중앙은행이 보다 "공격적인 완화 주기"로 전환하는 데 잠재적인 주요 장애물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라며, 특히 높은 수입 관세가 미국에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할 경우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조수아는 "이같은 상황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의 위험 자산으로의 자본 유입을 저해하여 최근 루피아화의 강세 모멘텀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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