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7월 소매 판매, 9개월 만에 회복세 보일 것으로 전망 유통∙물류 편집부 2025-08-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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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수퍼의 음료 판매대(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7월 소매 판매는 특정 상품의 거래 증가에 힘입어 9개월 간의 부진한 실적 이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11일 발표한 예비 자료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지수(RSI)는 222.5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3월 212.4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연간 성장률은 주로 예비 부품 및 액세서리, 식품, 음료, 담배 판매에서 비롯됐다.
일반적으로 이둘 피뜨리(Idul Fitri) 기간 소비가 급증해 소매 판매가 증가하는 3월 데이터를 제외하면, 연간 소매판매지수(RSI) 성장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약세를 이어왔다.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은 2월에 기록된 2%였으며, 대부분의 다른 달의 성장율은 2% 미만이었다.
소매판매지수는 11월과 1월에 특히 부진했으며, 9개월 기간 중 가장 약한 성장률은 4월에 기록된 0.3% 였다. 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의 2.7% 감소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월별 기준으로 7월의 예상 소매판매지수는 6월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은 종교 축제 기간 동안 집단 휴가가 끝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기 판매는 전체 성장에 계속 부담을 주며, 3월 이후로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7월에는 17.1% 감소했다.
반면, 차량 연료 판매는 7월에 전년 동기 대비 13%의 강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예비부품 및 액세서리(7.5%), 식품, 음료 및 담배(6%), 문화 및 여가(1.4%) 순으로 증가했다.
조사 응답자들은 9월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10월에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크리스마스와 신년 축제 기간으로 인해 이후 두 달 동안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3개월 간의 판매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진 않았지만 꾸준한 반등세로 12월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 8일 발표된 중앙은행의 소비자신뢰지수(CCI)에서 나타난 추세와 일치한다.
소비자신뢰지수(CCI)는 6월 117.8점에서 7월 118.1점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됐음을 반영한다. 향후 6개월 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28.9점에서 129.6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세 가지 구성 요소 중 소득 기대감이 가장 크게 개선되었으며, 고용 기회 기대감은 소폭 상승한 반면, 기업 활동 기대감은 크게 하락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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