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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다난타라,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의 '상당한 부채' 구조 조정 교통∙통신∙IT 편집부 2025-07-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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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반둥 고속열차 우쉬(Whoosh)가 서부 자바의 브까시 시를 통과하고 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따라(Danantara)는 올해 전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HSR) ‘우쉬(Whoosh)’의 대출을 재조정할 계획이며정부에 여러 가지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2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다난따라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도니 오스까리아는 지난23일 고속철도에 대해 검토 후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해결책을 논의하고 정부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니는 무역산업 및 공기업을 관장하는 하원 제6위원회와의 실무위원회 회의에서 우쉬대출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다난따라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수행할 22개의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항공철강 제조 및 보험 부문의 사업 구조조정 계획도 있다.

 

2023 10월에 개통된 자카르타-반둥 노선의 고속철도(HSR)는 동남아시아 최초다. 73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로 인해 국영기업(BUMN)들은 2017년에 45 5천만 달러의 부채를 떠안게 되었고, 2023년에는 비용 초과분을 충당하기 위해 5 6천만 달러의 추가 대출을 받았다.

 

도니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영기업 컨소시엄특히 국영 철도회사인 KAI(PT Kereta Api Indonesia)의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우쉬 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AI는 우쉬를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컨소시엄 PSBI(PT Pilar Sinergi BUMN Indonesia) 지분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KAI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PSBI는 작년에 4 1,900억 루피아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컨소시엄은 우쉬 운영사인 KCIC(PT Kereta Cepat Indonesia China)의 지분 60%를 소유하고 있으며나머지 40%는 중국 국영기업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다중국 측의 손실을 포함하면 우쉬 운영의 총 손실액은 인도네시아 측이 보고한 수치를 훨씬 초과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컨소시엄의 지분 58.53%를 보유한 KAI 2024년 이 프로젝트로 인해 2 2,300억 루피아의 손실을 입었다. PSBI의 다른 주주로는 국영 인프라 회사인 위자야 까르야(PT Wijaya Karya) 33.36%, 자사 마르가(PT Jasa Marga) 7.08%와 플랜테이션 회사인 쁘르끄부난 누산따라(PT Perkebunan Nusantara) 1.03% 등이 있다.

 

도니는 현재 운영 문제를 검토하고 컨소시엄의 상당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고려해 정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그는 KAI의 성과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부채 해결이 포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했지만제안할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정부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우쉬를 수라바야까지 연장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혀왔다.

 

지난 1아구스 하리무르띠 유도요노 인프라 및 지역개발조정 장관은 조정 회의에서 연장 계획을 설명하며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의 주요 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건설 및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대한 대통령(Perpres) 개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국가경제위원회(DEN)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위원장은 지난 5월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곧 대통령령이 개정되어야 하고 중국이 기다린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속철도의 막대한 손실로 인해 확장은 위험한 결정이 될 수 있으며 국가예산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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