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온디맨드 운전자, 정부의 15% 요금 인상 계획 반대 시위 교통∙통신∙IT 편집부 2025-07-22 목록
본문
온디맨드 운전자들의 자카르타 시위/2025.5.20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다양한 주문형(on-demand) 서비스 플랫폼의 운전자들이 21일 자카르타에서 시위를 벌이며 수수료 인하와 요금 15% 인상 계획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를 무시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온라인 오토바이 택시(ojol) 운전자 협회 가르다 인도네시아(Garda Indonesia)의 이군 위짝소노 협회장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21일에 여러 주문형 서비스 플랫폼의 약 5만 명의 운전자가 대통령궁 앞에 모여 대규모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실제 시위대 수는 발표된 숫자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군은 21일의 시위가 이전 시위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 예고하며, 정부의 무관심으로 요구 사항이 충족되지 못한 것에 대한 "온라인 운전자들의 누적된 실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최근 주문형 온라인 택시 요금을 15% 인상하려는 계획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군은 “온라인 운전자들의 5가지 기본 요구 사항이 오랫동안 무시되어 왔기 때문에 정부가 대중의 편에 서는지 아니면 주문형 기업의 편에 서는지 의문”이라며, 지난 5월 파업 이후 디지털 모빌리티 및 배달 서비스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부처의 비효율성을 비난했다. 운전자들의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8월부터 12월까지 대규모 시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운전자들의 요구 사항 중에는 주문당 수수료율을 현재 20%에서 최대 10%로 인하하는 것,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주문형 서비스 회사에 대한 더 엄격한 제재, 그리고 이와 관련된 규칙의 법적 근거로서 온라인 운송법의 제정 등이 있다.
그들은 또한 고젝의 아쩽(Aceng)과 그랩의 헤맛(Hema)과 같은 3킬로미터 이하 운행 시 할인된 요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프로그램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교통부는 지난 6월 30일 3년간의 동결 끝에 전국적으로 주문형 운송 및 배송 요금을 8-15% 인상할 계획을 발표했다.
요금은 지역별 변동을 포함한 기존 3개 구역 시스템을 기준으로 조정될 예정이지만, 이 계획은 운전자, 승객은 물론 국내 기술 기업인 고또그룹(GoTo Group)의 고젝과 그랩 같은 거대 기업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요금 인상은 낮은 운전자 수익이라는 오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비평가들은 고객 수요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지원 대상인 운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젝과 그랩은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인한 잠재적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소비자 구매력에 부합하는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막심(Maxim)은 이 제안이 수요를 낮추고 소비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며 취소 및 픽업 시간이 늘어나 운전자 수익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교통부 육상교통국장 아안 수하난은 지난 1일, 제안된 요금 인상이 아직 검토 중이며, 승차공유 플랫폼 및 운전자 협회와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인도네시아 수출업체들, 수요 확보 위해 미국 바이어들과 관세 분담 모색 2025.07.21
- 다음글인도네시아, 미국 관세에 대해 여전히 세부 사항 협상 중 2025.07.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