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미 트럼프, 인니 쁘라보워 대통령에 서한…무역협상 진전 촉구 무역∙투자 편집부 2025-07-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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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딴중 쁘리옥항 자카르타 국제컨테이너터미널(JICT)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에게 무역 협상의 진전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 인도네시아가 미국과 무역 및 투자 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미국이 다음 달부터 모든 인도네시아 수출품에 32%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7일자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계정에 게시한 서한에서, 인도네시아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매우 지속적인”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이 조치가 필요하다며, 32%라는 수치는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적자 격차를 없애는 데 필요한 것보다 훨씬 적다고 적었다.
그는 인도네시아 또는 인도네시아 기업이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거나 제조하기로 결정하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환적을 포함한 모든 보복 조치에 대해 더 가혹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세율은 4월에 부과된 수준에서 변함이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한을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공식 연장하면서 미국이 협상을 다시 추진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트럼프는 12개 국가 지도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서한을 보내 새로운 관세율을 공개하고 미국에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대미 수출품에 대한 관세 조정이 임박했다: 말레이시아의 관세율은 25%로 소폭 상승했고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는 각각 40%, 40%, 36%로 인하됐다.
태국은 36%로 변동 없이 유지됐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주 관세를 20%로 낮추기로 합의해 인도네시아보다 낮은 관세가 적용됐다.
최근 몇 달 동안 인도네시아는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겠다고 약속하고 독점 관세 인하와 규제 완화를 약속하며 미국을 달래려고 노력해 왔다. 인도네시아는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협상을 위해 관리들을 일찍이 워싱턴에 파견한 국가 중 하나였다.
현재 브라질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은 이후 미국을 방문해 미국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최대 340억 달러 규모의 무역 거래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 계약에는 155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연료 수입과 국영 업 및 국부펀드 다난따라와 관련된 투자 약정이 포함된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기자들에게 인도네시아가 관세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이미 워싱턴에 팀을 대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6일에도 브릭스 지도자들이 가자지구와 이란에 대한 공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글로벌 기관에 대한 개혁을 촉구하고 일방적인 관세가 세계 무역을 해친다고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 브릭스 동맹국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신흥 경제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인식되고 있는 브릭스는 현재 확장 중이며, 인도네시아는 올해 1월에 가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서 브릭스의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모든 국가에는 10%의 관세가 추가로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게시물에서 언급된 '반미 정책'이 무엇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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