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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라마단 이후에도 계속된 연휴로 소비지출 유지 유통∙물류 편집부 2025-06-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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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기간 중 할인 행사(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 본 내용은 자카르타포스트 6 11일자에 게재된 만디리 연구소의 산업 분석가 Johan Beni Maharda의 의견입니다

 

라마단과 이둘 피뜨리가 지나고 올해 무슬림 연휴 기간의 소비자 지출은 2024년만큼 높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양호했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추세는 2025 1분기 GDP의 가계 소비 구성 요소에 반영되어 전년 동기 대비 4.89% 성장했는데, 2024년에 기록한 4.91% 성장률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다2025년 라마단-이둘 피뜨리 기간 동안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보다 신중한 분위기였다는 결론이다.

 

연휴가 지나면 일반적으로 소비자 지출은 둔화되는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다만디리 지출지수(MSI)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이러한 패턴이 반복적이고 일관되게 나타났다.

 

2023년과 2024연말연시 정점 대비 정상화 단계의 평균 지출 감소율은 약 8.67%였다올해도 마찬가지였으며연휴 정점 이후 평균 지출은 약 7.34% 감소했다.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

관찰 결과, 2025년의 정상화 기간은 예년만큼 길지 않았다차이를 만든 것은 연휴와 연말연시 시즌 이후의 공휴일과 공동휴가(Cuti Bersama) 기간이었다.

 

역사적으로 공휴일과 공동휴가는 소비자 지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었다. MSI 데이터에 따르면 연휴 기간의 지출은 평상시(휴일이 아닌 기간)에 비해 평균 14.4% 증가했다이러한 증가는 시기나 기간 등 연휴의 특성에 따라 영향은 다르지만 몇 가지 두드러진 패턴이 있다.

 

일반적으로 월초나 월말에 있는 공휴일 기간에는 월중순의 공휴일 기간보다 소비자 지출이 크게 증가한다월초나 월말에 공휴일이 있는 경우 지출이 11.5% 증가하는 반면월중순에 공휴일이 있는 경우에는 2.6% 증가에 그친다.

 

이는 보통 월말에 돌아오는 인도네시아의 정규직 직원의 급여일과 관련이 높아 보인다따라서 월급날에 가까운 공휴일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여행과 지출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높다.

 

반면월중순에 있는 휴일은 집에서 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재정적 여력이 떨어지는 시기와 일치한다.

 

다양한 지출 패턴

중산층과 고소득층이 연휴 기간 이후 지출 증가 대부분을 주도한 반면저소득층은 감소했다. 중산층의 연휴 기간 지출은 정상 기간보다 17.8% 더 높았고, 고소득층의 지출은 16.9% 더 높았다.

 

하위 집단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출은 항공권여행휘발유에 사용됐다자세히 살펴보면 약간의 차이가 나타났는데중산층은 단거리 여행 항공권과 연료비에 더 많은 지출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연휴 기간에는 외식비 지출 증가율이 고소득층보다 높은 것으로 보아 외식비 지출이 더 자주 발생했다.

 

한편고소득층 소비자는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항공료 지출이 더 높은 것에서 알 수 있는데, 이는 방학 기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동안 지리적으로 보면안정적이거나 보합세를 보인 자바주보다 자바주 외 지역이 더 빠르게 성장했다깔리만딴이 12.9%의 증가율로 선두를 차지했고술라웨시가 7.7%, 수마뜨라가 7.1%로 그 뒤를 이었다.

 

관광 지역은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서부 누사뜽가라(NTB) 10.43%로 큰 폭으로 성장한 반면족자카르타 및 발리는 각각 1.05% 1.43%로 소폭 성장에 그쳤다.

 

자바에서는 자카르타와 반뜬만 각각 5.04% 6.65%로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다이는 중산층이 상류층에 비해 연휴 기간에 단거리 여행을 하는 경향이 있음을 뒷받침한다.

 

향후 전망

전반적으로 휴일과 공동 휴가에 힘입어 연휴 이후의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특히 월초 또는 월말에 최소 3일 이상의 공휴일이 있는 경우 지출이 증가했다.

 

공휴일이나 공동휴가가 없었다면 지출 수준은 현재보다 약간 낮았을 것이다중상위 소득층이 휴일 지출의 대부분을 주도한 반면저소득층은 보다 신중한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추가 식품지원카드를 발급하고 쌀 지원을 늘려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현명한 조치다본 연구소의 추정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은 수혜 가구의 평균 소비량을 약 11.5%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따라서 사회안전망 역할 외에도 저소득층의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교통비 및 유료도로 할인과 같은 다른 경기부양책은 중간 소득층의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이러한 부양책은 역사적으로 지출과 이동성을 높이는 방학 기간과 맞물려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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