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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QRIS, 일본에서도 결제 가능...8월 17일부터 금융∙증시 편집부 2025-05-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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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IS 결제(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큰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인도네시아 독립 80주년에 맞춰 일본에서도 큐리스 (Quick Response Indonesia Standard, QRIS)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2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중앙은행 부총재  필리아닝시 헨다르따는 21일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과 일본 금융 서비스 당국이 지난주 통제된 환경(sandboxing)에서 큐리스 시스템을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필리아닝시는 8 17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은 일본에서 QR코드를 스캔하여 결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일본과 동시에 중국에서도 큐리스를 테스트할 계획이었으나, 중국의 경우 시스템 구현을 위한 비즈니스기술 및 운영 준비 등에 대한 프로세스가 인도네시아 결제 시스템 협회(ASPI)와 중국의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에 의해 현재 마무리되고 있다.

 

현지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4개사(PT Rintis Sejahtera, PT Alto Network, PT Artajasa Pembayaran Elektronis, PT Jalin Pembayaran Nusantara)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샌드박스 테스트 플랫폼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큐리스는 2019년에 온라인화되어 전국의 디지털 결제 시스템에서 QR 코드를 간소화하여 판매자와 소비자가 모바일 뱅킹에서 전자지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거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중앙은행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의 해당 시스템과 연결하여 큐리스의 지역적 범위를 확장했다. 일본과 중국 외에도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에 큐리스의 다국적 배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3월, 중앙은행은 소비자가 휴대폰으로 판매자의 큐리스 코드를 스캔하는 대신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갖다 대는 것으로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큐리스 탭(QRIS Tap) 기능을 출시했다.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큐리스를 사용한 디지털 결제 거래량은 4월에 전년 대비 155% 성장해 37 9천만 건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은 인도네시아 상품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정당화하는 비관세 무역 장벽 중 하나로 큐리스를 꼽기도 했다.

 

3월 말에 발표된 미국 무역대표부의 2025년 대외 무역 장벽에 관한 국가 무역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개발 단계에서 미국 결제 제공업체와 은행에 새로운 결제 표준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

 

보고서는 221페이지의 ‘서비스 장벽’ 섹션에서 ”결제 제공업체와 은행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QR코드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국제 이해관계자들에게 잠재적 변화의 성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기존 결제 시스템과 가장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되는 방법을 포함하여 해당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설명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앙은행의 수석 부총재 데스뜨리 다마얀띠는 지난 4, 인도네시아의 국경 간 디지털 결제 시스템 파트너십은 다른 국가들의 준비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미국이 준비되어 있다면 인도네시아도 준비되어 있다며 국가간 결제가 안 될 이유가 없다며, 인도네시아에서 미국 기반 결제 시스템인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사용이 “여전히 지배적이므로 실제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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