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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미중 관세 인하, 인도네시아의 협상 지위 강화 기회로 무역∙투자 편집부 2025-05-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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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자카르타국제컨테이너터미널(JICT)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완화가 보호주의적인 미국 행정부와의 협상에서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을 요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2일 공동 성명을 통해 서로의 수출품에 대한 세 자릿수 수입 관세를 두 자리 수로 낮추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던 145%의 관세를 30%로 낮추기로 합의했고미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를 부과하며 보복했던 중국은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 관세율은 90일 간 적용되는데 이 기간동안 양국이 추가협상을 통해 근본적인 무역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

 

재무부 데니 수르잔또로 대변인은 13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가 무역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있어 외교와 협상의 효과를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 간의 최근 상황을 글로벌 무역과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긴장 완화로 보고 있다. 긴장 완화로 공급망이 개선되고 글로벌 무역이 “더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상호 연결된” 방향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향후 협상 측면에서 볼 때, 인도네시아는 이러한 모멘텀을 활용하여 다자 또는 양자 포럼에서 협상 입지를 강화하고보다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을 추진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글로벌 역학 관계 속에서 국익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조정부 장관실의 라덴 빠르데데는 "관세 전쟁의 주요 원인이 두 대국 간의 경쟁이기 때문에 미중 관세 인하가 전 세계적으로 상호관세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과 미국의 예비 합의가 인도네시아가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을 할 때 벤치마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덴은 트럼프의 움직임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다며정부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상치 못한 조치'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 협회(Apindo)의 신따 깜다니 회장은 지난 13, 관세 상황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보편적인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다며,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상황과 관련하여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하며그 동안에는 국내 소비 감소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도 중요하지만 국내 소비를 회복하는 것이 과제라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경제 활동의 절반 이상을 꾸준히 차지하는 가계 지출은 최근 몇 년 동안 전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뒤처져 있다.

 

쁘르마따 은행의 파이살 라흐만 이코노미스트는 14, 미국과 중국의 최근 합의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관세 전쟁이 시작되기 전보다 여전히 높다고 지적하며, 인도네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수요 둔화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GDP 성장률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주로 수출 시장특히 미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7개 산업에서 나타날 것이며 내수 시장으로 판매를 전환할 여지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파이살은 말했다.

 

그에 따르면 취약 산업은 (1) 섬유 및 의류, (2)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3) 금속 제품컴퓨터전자광학 및 전기 장비, (4) 목재목재 제품, 대나무등나무 및 유사한 직물 제품, (5) 기계 및 장비, (6) 가구 및 기타 제조업, (7) 가죽가죽 제품 및 신발이다.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조수아 빠르데데는 14, 중국과 미국 정부가 각자의 입장을 완화하기 시작했고 미국이 인도네시아에 대해 더 화해의 분위기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이 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트럼프가 거부할 수 없는 양보 패키지를 제안했고이는 협상 중에 이루어진 제안에 중점을 두었음을 의미한다고 추측했다.

 

조수아는 트럼프가 궁극적으로 미국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 땅에 대한 투자를 원한다는 그의 견해를 고려할 때인도라마의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포함한 인도네시아의 제안은 “트럼프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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