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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소비자 신뢰도, 수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상승 경제∙일반 편집부 2025-05-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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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란 할인 기간 중 소비자들이 옷을 고르고 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소비자 신뢰도는 소폭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중앙은행의 4월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더 나쁜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9일 전했다.

 

지난 9일 발표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최신 월간조사에 따르면 4월 소비자 신뢰지수(CCI) 121.7 포인트로 전월의 121.1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작년 12월의 127.7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중앙은행 람단 데니 쁘라꼬소 대변인은 이같은 상승이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3월의 110.6에서 4월에 113.7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현재 소득에 대한 견해일자리 가용성에 대한 인식내구재 구매 계획과 관련된 현재 경제 상황 하위 지수의 세 가지 구성 요소는 모두 전월보다 개선됐다.

 

한편경기기대 하위지수는 129.8포인트로 하락하여 지난 3개월 동안의 하락세가 연장됐다.

 

소비자들의 소득 기대치는 소폭 개선되었지만경제 기대 하위지수의 다른 두 가지 구성 요소인 취업 가능성과 기업 활동에 대한 기대치에 대한 평가 하락을 만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대량 해고와 소비력 약화에 대한 보도로 많은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면서 1월부터 일자리와 사업 활동에 대한 기대치는 하락 추세에 있다.

 

야시에를리 인력부 장관은 지난 5, 올해 첫 4개월 동안 파산규모 축소재배치 등 다양한 이유로 전국적으로 24,036명이 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 공식 수치는  전체 해고자의 일부에 불과하다. 2024년 연간 집계치인 77,965명의 3분의 1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수치다.

 

한편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KSPI)은 자체 기록을 인용해 올해 첫 두 달 동안에만 약 6만 명이 해고됐다고 보고했다노총의 해고 데이터는 50개 노총 소속 기업의 해고 피해 근로자들이 직접 제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각 지역 지부에서 취합한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5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87%로 작년 같은 기간의 5.11%에서 둔화됐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지난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느린 경제 성장을 반영하며이는 부분적으로 소비자 지출 약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은행의 소비자 신뢰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은 3월의 75.3%에서 74.8%로 감소한 반면저축으로 보유한 소득의 비중은 13.8%에서 14.8%로 증가했다.

 

소매업계 대표들은 정부에 국민들의 소비력을 높이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특히 저소득층 가구에 쇼핑 바우처를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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