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IMF의 성장률 하향 조정에도 5% 성장률 목표 고수 경제∙일반 편집부 2025-04-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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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디르만 상업지구 (SCBD) 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5% 목표치를 고수하고 있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지난 24일 금융시스템안정위원회(KSSK)의 온라인 분기별 언론 브리핑에서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과” 올해 인도네시아의 GDP 성장률이 “약 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 장관이 언급한 요인에는 이달 초 미국이 도입한 이른바 '상호관세'가 포함되는데, 이는 세계 무역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하고 국경을 넘어 수출되는 상품의 물량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 일본, 한국에 더 많이 수출함으로써 미국 수입 관세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출 증가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유럽과 올해 초 인도네시아가 1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신흥 경제국 브릭스(BRICS) 도 언급했다.
IMF는 지난 22일 발표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의 최신판에서 올해 인도네시아의 성장률 전망치를 4.7%로 하향 조정했다. 이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IMF는 인도네시아의 2025년 GDP 성장률을 5.1%로 전망한 바 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IMF가 발표한 인도네시아의 0.4%포인트 하향 조정은 0.6% 포인트 하향 조정된 필리핀이나 각각 1.1%포인트, 0.9%포인트, 1.7% 포인트 하향 조정된 태국, 베트남, 멕시코와 같은 유사 국가들의 하향 조정치 보다 적다고 지적했다.
장관은 미국이 인도네시아 상품에 부과한 32%의 수입 관세를 피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무역 정책을 협상하기 위해 워싱턴에 파견된 고위급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스리는 미국 무역대표부 및 상무부 장관과의 기술적 논의가 “진행 중”이며 24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 장관은 춘계 회의 부수적으로 란 포안 중국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으며, 중국 측이 베이징 방문을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 역시 “인도네시아와의 강력한 관계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스리 장관은 덧붙였다.
일부 국가들이 엄청난 관세를 피하기 위해 백악관에 양보를 제안하는 것을 본 중국은 미국에 대한 자체 제재로 보복한 후 다른 국가들에게 중국의 희생으로 거래하여 미국을 “달래지”말라고 경고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모든 형태의” 일방주의와 무역 보호주의에 반대하며 양측이 공동으로 지역 경제 통합을 가속화하고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21일에 보도했다.
왕이 장관은 또한 중국이 인도네시아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할 용의가 있다며 양국을 “경제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수호자”로 묘사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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