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주택 공급 부족, 올해 1,500만 채로 증가 > 경제∙비즈니스

주택 모형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공공주택 및 정착부 파흐리 함자 차관은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의 최근 데이터를 인용해 주택 공급 부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주택 수요와 기존 주택 소유 사이의 격차를 측정하는 공급부족 잔고가 지난 2년간 990만~1200만 채에서 1500만 채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거주 불가능한 주택(RTLH)에 대한 재건축 프로그램의 공급부족은 약 2,600만 채에 달한다.

 

파흐리는 인도네시아의 인구가 2억 8,95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정부는 인도네시아 가구 수를 9,130만 가구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약 7,400만 가구~7,800만 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파흐리는 또한 가구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가구 당 평균 인구 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평균 가구 규모가 5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신규 가족의 증가에 기여하는 신규 결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결혼을 하면 집을 소유하기 어렵다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며 주택 공급은 늘지 않는데 가구 수는 느는 것을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확대되는 요인으로 꼽았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속적인 과제다.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그의 대표적인 주택 300만 채 건설 프로그램으로 주택 소유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농촌 지역에 200만 채, 도시에 10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소외된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공주택 및 정착부와 쁘라보워 대통령의 동생 하심 조요하디꾸수모가 이끄는 주택 태스크포스가 운영하며,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한 자금 지원과 충분한 토지를 확보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카타르,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으며, 카타르의 한 기업은 100만 채의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 프로그램에는 국영기업부(BUMN)가 국영철도운영사인 KAI와 공공주택개발업체인 쁘룸나스(Perumnas)의 토지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되며, 대통령비서실과 재무부도 끄마요란, 스나얀, 깔리바따 등 자카르타 전역의 여러 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기부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시행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반발에 직면해 있다. 주요 우려 사항으로는 명확한 설명 없이 보류된 주택금융유동성대출(FLPP)에 따른 보조금 모기지 현황이다.

 

또한, 주택부가 아직 프로그램 로드맵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달 초, 주택부는 보조금 지원 주택 기준을 확대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여 자카르타 수도권에서 매월 최대 1,200만 루피아의 소득을 올리는 미혼자에게 보조금 지원 주택에 대한 자격을 부여하고 기혼자의 경우 최대 1,400만 루피아까지 보조금 지원 주택에 대한 자격을 부여했다. 이전에 정부가 정한 상한선은 월 800만 루피아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