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2025년 국가예산 적자 한도 놓고 각 부처들 의견 분분 경제∙일반 편집부 2024-06-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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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내년도 국가 예산 적자 규모를 놓고 일부 정부 고위 관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장관은 하원(DPR)이 정확한 한도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스리 물랴니 재무부 장관은 2025년 예산 적자가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2.45~2.82%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차기 정부의
우선순위 프로그램을 이미 모두 고려했다고 주장했다.
스리 물랴니의 발언 다음 날, 수하르소 모노아르파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은 정부가 재정적자를 GDP의 1.5~1.8%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제안했다. 수하르소는 당시 차기 정부에 "충분한 재정적 여유"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반된 의견이 헤드라인을 장식하자 아이르랑가 장관은 하원(DPR) 예산위원회가 아직 2025년 예산 적자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의 2024년 예산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29%에 달한다. 쁘라보워 대통령 당선인은 올해 10월에 집권하여 2025년을 취임 첫 해로 삼을 예정이다. 쁘라보워의 주요 프로그램 중에는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아이르랑가는 또한 내년에 일부 부처의 예산을 삭감하려는 스리 물랴니의 계획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스리 물랴니가 제안한 숫자는 아직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리 물랴니는 투자부의 예산을 올해 1조 2,200억 루피아(약 7,400만 달러)에서 2025년 6,810억 루피아로 삭감할 것을 제안했다. 무역부도 마찬가지로 2025년에는 올해 2조 루피아보다 낮은 1조 6,500억 루피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부는 2025년에 전년도 14조 6천억 루피아에서 감소한 8조 6천억 루피아만 지출할 수 있다.
스리 물랴니는 산업부의 예산을 3조 7,600억 루피아에서 2조 5,100억 루피아로 낮추려 하고, 교통부는 38조 4,700억 루피아에서 2025년에 24조 7,600억 루피아로 감소할 예정이다. 에너지부의 2025년 예산도 6조 7,700조 루피아에서 3조 9,000조 루피아로 삭감할 계획이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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