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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커피 원두 가격 급등...지역 사업주들의 수익 감소 유통∙물류 편집부 2024-04-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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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낀따마니의 커피 농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커피 수확량은 감소하고 소비자들의 수요는 높아지면서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커피 로스터리와 카페 업주들은 신음하고, 일부 현지 업체들은 수익에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6일 자카르타포스트가 입수한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2월 로부스타 원두의 평균 가격은 킬로그램당 41,013 루피아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이상 상승했다.

 

아라비카 원두의 평균 가격은 훨씬 더 일찍 급등해 작년 7월에 kg 78,174 루피아로 정점을 찍어 전년 대비 30% 상승한 후 2월에는 71,065 루피아로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인베스팅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벤치마크인 런던 로부스타 커피 선물 가격은 4월 초에 톤당 3,812달러로 정점을 찍으며 전년 동기 대비 68.9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 자바 보고르에 위치한 로스터리 끄므나디(Kemedady)의 공동 창업자 무함마드 에까 쁘라무디따는 엘니뇨 기상현상으로 인한 수확 부진으로 최근 몇 달 동안 로부스타 생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수요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 4 지난해 내내 가격이 크게 상승한 아라비카 원두의 소비 변화로 인해 로부스타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라비카 가격이 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로부스타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커피 수출량은 2022년에 11,688톤으로 전년 대비 97% 이상 급감했다작년에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6,730톤이었다.

 

한편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국가 총 생산량은 2017년 이후 연간 70~79만 톤으로 정체되어 있는데이는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이 감소한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지난 1, 동남아시아의 커피 소비가 급증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만 지난 10년 동안 커피 수요가 두 배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고르에 있는 카페 쁘날라마 커피의 창업자 하리 까이루누줄라는 지난 3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너무 치솟아 로스터리 소유의 농장에서 직접 생두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커피 원두 조달 방식을 바꿔야만 했다고 말했다.

 

덕분에 그는 원두 가격이 상승하고 도시에 커피숍이 점점 더 많이 생겨나는 상황에서도 수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보고르에 본사를 둔 하구 커피 앤 스페이스의 창립자 파르한 아드리난또는 지난 2일 로스터리의 원두 가격이 급등해 이윤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하리와 파르한 모두 높아진 생산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것을 꺼려하며 가능한 한 현재 가격을 유지할 것이지만, 가격을 올리기 전에 더 저렴한 원두를 찾거나 1회 제공 커피의 양을 줄이는 등 다른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르한은 작년에 아라비카 가격이 올랐을 때 후자의 방법을 사용했지만 "맛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끄므나디의 영업사원 와히드는 4, 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게 유지하려는 경영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가격 인상에 대해 끊임없이 항의하고 있으며, 가격 급등으로 인해 3 명의 고객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끄므나디의 에까는 정부에 커피 원두의 상한가와 하한가를 정할 것을 건의했다.

 

농업부의 농작물 담당 국장이나 무역부의 국제 무역 담당 국장은 문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동부 자바 주 즘버르(Jember)에 거주하는 커피 농부인 아줍 유스론은 가격 상승에 대해 "농부들에게 매우 좋은 일"이라며자신의 지역에는 큰 수확 실패가 없었고 가격 상승은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스론은 5, 국내 시장의 소비자 부문에서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만대형 제조업체와 수출업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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