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쇼핑몰, 명절 대목에도 불구 점유율은 정체 부동산 편집부 2024-04-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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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시내 쇼핑몰(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올해 1분기 자카르타의 중하위권 쇼핑몰의 점유율은 설과 라마단 등 주요 축제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3일 전했다.
콜리어스(Colliers) 데이터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중간급 쇼핑몰은 69.9%의 점유율을 유지한 반면, 하위급 쇼핑몰은 50%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 다 전 분기 수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콜리어스의 연구 책임자 페리 살란또는 지난 3일, "중하위 부문의 쇼핑몰은 집중적으로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던 반면 프리미엄 부문의 쇼핑몰은 필요한 경우 부동산 리노베이션과 세입자 큐레이션 등 보다 적극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의 중상급 및 프리미엄 쇼핑몰의 1분기 점유율은 각각 87.9%와 86.2%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콜리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슈퍼마켓은 전체 쇼핑몰 점유율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기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s)로 부상했다.
전반적으로 자카르타의 쇼핑몰은 1분기 74.3%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자카르타 수도권의 쇼핑몰은 69.7%로 뒤처졌다.
서부 자바 꼬따 위사따의 리빙 월드(Living World)와 델타마스의 이온 몰(Aeon Mall) 등 개장이 임박한 쇼핑몰이 시장 역학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페리는 다음 주 라마단과 이둘 피뜨리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할 때 2분기 소매업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쇼핑몰 운영자는 방문자 수를 유지하려면 특히 휴가철 이후의 일반적인 하락세를 고려해 전략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쇼핑몰 운영자가 타겟 고객층에 맞는 상품을 큐레이팅하고, 방문객의 꾸준한 유입을 보장할 수 있는 적절한 임차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자카르타는 지난 2년간 쇼핑몰 개장이 없었지만 올해는 땀린 나인 단지(Thamrin Nine complex)의 아고라 몰(Agora mall)과 홀랜드 빌리지(Holland Village)의 리포 몰 이스트 사이드(Lippo mall East Side) 등 두 개의 쇼핑몰 개장이 예정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쇼핑센터협회(APPBI)에 따르면 쇼핑몰 점유율은 팬데믹 제한이 완화되면서 2022년에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일부는 90% 이상 회복된 경우도 있다.
소매업체들도 올해 쇼핑몰 점유율이 약 80% 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은 작년에 무역부 규정 제36/2023호에 의해 도입된 정부의 수입 제한으로 인해 입주업체가 필요로 하는 외국 물품의 선적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4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발표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선거와 설날, 라마단 준비로 인한 수요로 2월 소매 판매가 증가했다.
기업들이 4월의 이둘 피뜨리와 7월의 방학 기간 동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소매 판매는 향후 3~6개월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들은 또한 같은 이유로 향후 3~6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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