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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OJK, 정보통신부에 20개 투자 유도 사이트 폐쇄요청 금융∙증시 편집부 2015-04-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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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는 18일 불법으로 의심되는 20개의 투자 유도 사이트를 폐쇄해 줄 것을 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OJK는 폐쇄 권고 사이트가 러시아인이 만든 소셜금융네트워크 "MarvodiMondialMoneybox(MMM)"와 관련된 사이트이며, 폐쇄 요청 이유는 합법적인 웹사이트가 아닐뿐더러 정확한 역할 및 기능에 대해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이 사이트는 은행이 아니며, 온라인 사업도 아니다. 상호 협력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라고 밝혀져 있으며, 이 사이트에 가입하고 자금을 투자하면 한달 평균 30%의 수익을 챙길 수 있고 투자 자금은 언제든지 회수 가능하다고 설명되어 있다.
 
현재 동 사이트는 전세계적으로 3,5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약 500만여 명이 고객으로 등록하고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35명이 투자금 회수를 불안하게 여기고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지역 사이트 운영자 필다우스 바와지르씨는 "500만여 명이 현재 정상적으로 우리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며 “OJK가 통신부에 권고한 사이트 폐쇄 요청은 업무방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뿌라보워 OJK 소비자 보호국 국장은 “본 사이트의 운영방식이 사기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경찰이 조사하여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투자금의 상시 회수가 가능하다는 조건에서 월 30%의 이익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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