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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전문가들,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부진과 생산량 감축 전망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4-0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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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반뜬주 찔레곤의 수랄라야 석탄화력발전소. 2023.9.28(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올해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은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액은 2022년 대비 15% 이상 감소한 590억 달러였지만같은 기간 동안 석탄 출하량은 12% 증가한 5 5천만 톤이었다.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 생산 목표를 7 1천만 톤으로 설정했는데이는 2023년 생산량이 역대 최고였던 7 7,500만 톤에 비해 8% 감소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석탄광업협회(APBI)의 헨드라 시나디아 전무이사는 지난 15, 전 세계 연료탄(thermal coal)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이기 때문에 석탄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추정치에 따르면 2024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돼 올해 총 석탄 수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에 전 세계 석탄 수요가 1~2% 증가했지만공급이 크게 증가하여 석탄 공급 과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7일 발표된 공식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외에도 중국이 에너지 안보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코로나19 제한을 완전히 해제한 후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3년 석탄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인 중국의 지난해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6 6천만 톤을 기록했다.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빠데데는 중국의 경기 둔화가 국내 산업 생산량과 전력 수요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세계 최대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요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2024년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량은 2023년에 기록한 전년 대비 13% 증가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격 하락이 생산 비용을 상쇄할 수 없다면 석탄 광부들은 생산 비용을 조정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 가격 하락을 감안할 때 광부들은 지난 2년 동안처럼 많은 석탄을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15일 말했다.

 

또한 인도(India)의 석탄화력발전소 개발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면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이 낮게 유지돼 올해 톤당 90~100달러로 추정했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석탄 가격은 2023년에 톤당 141.8달러로 전년 대비 62% 이상 하락했다.

 

아다로 에너지(Adaro Energy)와 국영 부킷 아삼(Bukit Asam)과 같은 일부 석탄 채굴 대기업은 아직 올해 석탄 생산 목표를 발표하지 않았다.

 

아다로 에너지 대변인 페브리아띠 나디라는 회사가 연간 석탄 생산 목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킷 아삼의 니꼬 찬드라 대변인은 회사가 외부 상황에 대한 더 나은 전략을 세우기 위해 최신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좋은 성장 전망을 가진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통합 에너지 회사 TBS 에너지우따마(TBS Energi Utama)는 올해 석탄 생산 목표를 전년 대비 9% 이상 줄인 300만 톤으로 줄였다. 반면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석탄 생산업체인 바얀 리소스(Bayan Resources)는 광산 확장에 따라 올해 최대 5,700만 톤을 생산하기 위해 전년대비 15~20%의 생산량 증가를 결정했다.

 

국영은행 만디리 은행의 광산업 분석가인 아마드 주디 드위 꾸수마는 아시아의 수요 증가 가능성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 의제의 지연을 고려할 때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이 여전히 5%~6%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호주의 중국 석탄 시장 재진입은 인도네시아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호주의 재진입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난 15일에 말했다.

 

아시아 지역의 석탄 수입량은 최대 구매국인 중국과 인도가 해외에서 석탄 조달을 줄이면서 1월 사상 최고치에서 감소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로 큰 수입국인 일본과 한국은 그들이 선호하는 고에너지 석탄과 중국과 인도가 찾는 저품질 연료 사이의 가격 차이를 주도했다.

 

주디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 개선에 대한 보다 낙관적인 전망에 따라 석탄 가격이 톤당 117달러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한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유지했기 때문에 달러가 비싸져서 구매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많은 분석가들이 금리인하가 올해 하반기에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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