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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선거용품을 수입품으로?... 선거시즌 기대한 중소기업들 매출 감소에 울상 유통∙물류 편집부 2024-01-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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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선거 당시 조코위 대통령의 선거 유세장 모습(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에 따르면 선거용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지역 영세업체들은 수입 상품이 대량으로 유입되어 현재 캠페인 시즌 동안 매출이 급감했다.

 

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중소기업부는 2024년 총선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자와 정당이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선거 운동 물품을 조달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율리우스 중소기업부 대변인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5, 10년 전에 치러진 과거 선거에서는 많은 후보와 정당이 국내 중소기업에 주문했으나이번에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주문이 이루어졌고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율리우스는 따나 아방과 스넨을 포함한 자카르타의 섬유 및 의류 시장에서 12명 이상의 상인들을 만났는데이 상인들은 선거 캠페인 상품 조달 트렌드가 바뀌고 있으며일부 바이어들은 인도네시아 정당의 로고가 찍힌 상품을 중국 공급업체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따나 아방 상인 도디 아리얀또는 같은 기자회견에서 선거운동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이번 선거 시즌에는 2.5개월로 줄어든 것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2019년 마지막 선거 시즌에는 약 2천만 루피아를 벌 수 있었지만지금은 70% 정도 수입이 줄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의류산업협회(Indonesia Pengusaha Konveksi Berkarya, 이하 IPKB)의 난디 헤르디아만 회장은 지난 8, 올해 선거 시즌은 선거 해에 매출이 정점을 찍기를 기대했던 의류 및 인쇄 부문과 같은 현지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난디는 지금까지는 주문이 들어오고 있지만 2019년 선거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2019년 선거 시즌에는 선거운동 시작 3개월 전에 정당으로부터 400만 루피아에서 1,500만 루피아까지 주문이 들어왔으나지금은 100만 루피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IPKB 회원들이 온라인 판매를 시도하거나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하여 의류 업체들의 서비스 디지털화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섬유 산업은 수출 시장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이로 인해 일부 기업은 수만 명의 근로자를 해고했다.

 

동시에 국내 수요가 여전히 강한 인도네시아에 잉여 상품을 포함한 수입 섬유가 쏟아져 들어오면서 현지 기업들은 글로벌 수요 약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작년에 무역부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저렴한 제품에 위협을 느낀 오프라인 상인들의 요청에 따라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직접 판매를 금지했다.

 

새로운 규정에는 값싼 수입품의 유입으로부터 현지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개당 100달러의 최소 운임(FOB) 수수료를 부과하여 외국 제품의 판매를 제한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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