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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저가항공사(LCC)가 마약 운반 통로?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4-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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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 관세 당국은 마약상들이 저가항공사를 이용해 마약을 운반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관세 당국 측은 지난 15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저가 항공사들의 수하물 검색 강화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관 측은 “국제 마약상들이 저가 항공사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항공사 검색이 느슨하다고 확정할 수는 없으나 관리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들어오는 마약은 약 80% 이상이 저가 항공을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대문격인 하따 공항에서는 지난달부터 공항검색 특별기간을 지정하고 밀수 등 세관검색을 강화했다. 공항 관세 당국은 15kg 이상의 마약, 불법 의약품 등을 적발∙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옥또 이리안또 수까르노 하따 공항 관세청장은 15일 현지언론에 “3월부터 실시한 공항 특별검색으로 8건의 밀수 범죄를 적발했다”면서 “적발된 밀수품들은 약 310억 루피아에 달하며 올해 초부터 적발된 마약은 총 35~40kg, 적발건수는 18건”이라고 설명했다.
 
공항 관세 당국은 지난 두 달 동안 밀반입을 시도하던 각각 인도네시아인 5명, 홍콩인 2명, 그리고 케냐인 1명 등 총 9명의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이들은 모두 마약을 운반하던 중 적발됐다고 말했다.
 
옥또 청장은 검거된 범죄자들은 마약 관련 헌법 2009년 제 35호에 따라 징역 15년 형과 벌금 100억 루피아에 처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사법부는 마약범죄에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마약사범들은 최대 사형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공항측은 성인용품, 짝퉁 비아그라, 가금류, 파충류 등 정부로부터 허가 받지 않은 물품을 핸디캐리를 이용해 밀반입하는 경우를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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