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 강세와 함께 IDX 종합지수 0.55% 상승으로 모멘텀 유지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종합지수는 0.55%(37.46포인트) 상승한 6,788.85로 마감하며 지난 주 거래를 긍정적으로 마감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9개 주요 부문별 지수의 긍정적인 성과에 힘입은 것으로, 에너지 부문이 1.55% 상승하며 랠리를 주도했다. 또한 기술 부문은 1.37%, 인프라 부문은 1.3%, 금융 부문은 1.17% 상승했다.  

 

산업 부문도 0.66% 상승했으며, 1차 소비재 부문과 원자재 부문은 각각 0.64%와 0.55% 상승했다. 부동산 부문은 0.41%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운송 및 물류 부문은 0.14% 상승으로 마감했다.

 

IDX 종합지수의 전반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두 부문은 마이너스로 마감했다. 보건 부문은 1.46%, 비일용소비재 부문은 0.29% 하락했다.  

 

우량주인 LQ45 지수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11.8% 상승한 자고은행(PT Bank Jago, ARTO), 4.9% 상승한 엘랑 마꼬따 테크놀로기(PT Elang Makota Teknologi, EMTK), 4.18% 상승한 아다로 에너지 인도네시아(PT Adaro Energy Indonesia, ADRO) 등이었다.  

 

그러나 LQ45 지수는 여러 종목이 조정을 받았는데, 2.34% 하락한 미뜨라 아디쁘르까사(PT Mitra Adiperkasa, MAPI), 1.54% 하락한 인도푸드 숙세스 막무르(PT Indofood Sukses Makmur, INDF), 1.41% 하락한 고또 고젝 또코피디아(PT GoTo Gojek Tokopedia, GOTO) 등이 상위 하락 종목에 포함되었다.  

 

이날 주식 거래량은 총 255억 주, 거래액은 9조 1천억 루피아(미화 5억 7,887만 달러)에 달했다. 상장 종목 중 327개 종목은 상승, 217개 종목은 약세, 209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 한 주 동안 IDX 종합지수는 0.4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지수는 올해 들어 0.9%의 조정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루피아는 0.5% 강세를 보이며 현재 미국 달러당 15,770 루피아에 거래됐다. 

 

CNBC 인도네시아 리서치의 외환 분석가 르보 길랑 피르다우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결정으로 국채(SBN)와 미국 국채 간의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되어 자본 유입이 촉진되고 루피아가 더욱 강화됐다.  

 

메가 은행의 재무 및 글로벌 시장 담당 부사장인 다르마 스띠아완도 르보의 의견에 동의하며 연준의 방향이 루피아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