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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제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산업용 가스 가격 인하 검토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4-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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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산업용 천연가스 공급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현행 가격에서 최대 40% 가까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은 15일 전했다.
 
정부는 천연가스의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세입은 일시적으로 감소하겠지만, 기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천연가스를 사용하게 될 기업이 늘어나며 그들에 대한 세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는 천연가스 가격을 100만 BTU(영국열량단위)당 10~40%를 인하하여 6.3~9.5달러로 조정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국가의 세외 수입은 40% 감소하게 되고 돈으로는 32조 6,000억 루피아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천연가스 사용이 늘어나게 될 제조업에서의 세수는 51조 9,000억 루피아로 늘어나고, 기업의 생산량도 최대 289조 7,000억 루피아 이상 확대되는 등 높은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영 가스업체​​ PGN은 정부의 가격 인하 정책에 대해 이미 기업들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기 때문에 계약가격을 변경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난색을 표했다. PGN의 현재 판매 가격은 100만 BTU당 10~11달러이다.
 
산업용 가스가격의 상승은 생산비용을 증가시켜 제조업의 수익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자기협회(ASAKI)는 생산비용 중 가스비용이 35%나 차지한다며, 최근 가스가격 상승으로 생산량을 기존의 70%로 줄이고 있는 기업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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