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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공식 운행 8월 중후반으로 연기…조코위 “서두를 것 없다” 교통∙통신∙IT 편집부 2023-08-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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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과 부디 교통부 장관이 지난 3일 자카르타수도권 LRT를 시승하고 짜왕역을 방문 시찰했다(사진=꼼빠스닷컴/Dian Erika)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LRT Jabodebek) 공식 운행 일정이 8월 20일 또는 8월 30일로 미뤄졌다. 당초 8월 18일 상업 운행 예정이었으나 시험 운행 기간 중 시스템 결함과 소프트웨어 개선을 이유로 지연되다가 공식 운행 일정도 연기된 것이다.

 

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3일 자카르타 수도권 LRT 시승 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자카르타 수도권 LRT의 일반 대중 개통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 열차가 인도네시아 최초의 완전 자체 개발 인프라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초기에 운행에 약간의 문제가 있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으며 특히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디 까르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를 참여시켰으며, LRT 설계 시 적용 가능한 표준을 따랐다고 말했다.

  

까르띠까 위르조앗모조(Kartika Wirjoatmodjo) 국영기업부 차관은 31일 국영관광지주회사 인저니(InJourney)가 개최한 내부 세션에서, 꾸닝안과 가똣 수브로또 거리를 연결하는 교량이 제대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설사 아디 까르야가 열차의 선회 각도를 테스트하지 않고 다리를 건설해 선로가 매우 좁아졌기때문에 기차가 시속 20킬로미터로 아주 느리게 달려야 한다며다리를 더 넓게 건설했다면 기차가 더 빠른 속도로 회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까르띠까는 이러한 실수는 건설 회사와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른 회사들 간의 잘못된 의사소통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LRT 프로젝트에는 아디 까리아의 인프라 건설, 인도네시아 국영철도차량제조업체 INKA의 열차지멘스의 자동화 소프트웨어국영 렌 인더스트리(PT Len Industri)의 신호 시스템 등 6개사의 주요 구성 요소가 있는데,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에는 시스템 통합업체가 없어 모든 프로젝트 구성 요소가 제멋대로 운영됐고 나중에서야 통합 프로젝트 관리 사무소(PMO)가 만들어졌다.

 

또한 INKA에서 생산한 모든 열차의 사양이 서로 다른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동화 기능에 대한 예상치 못한 소프트웨어 비용 증가에도 직면했다.

 

까르띠까는 지멘스 측으로부터 31개 열차가 모두 속도와 제동 메커니즘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사양을 허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전달받았다고도 밝혔다.

 

LRT 열차는 무인 열차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열차를 정확한 위치에 정차시켜야 열차 문이 역의 게이트와 제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조정은 매우 중요하다.

 

까르띠까가 내부 세션에서 말한 위의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실수로 스트리밍되었다가 현재는 회사측에서 삭제한 상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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