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호주와의 리튬 협정 두 배 늘려 12만 톤으로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호주와의 리튬 협정 두 배 늘려 12만 톤으로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3-07-12 목록

본문

현대자동차 전기충전소(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종합적인 전기 자동차(EV) 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호주로부터 연간 6만 톤의 리튬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이 합의가 이루어지면 추가 쿼터는 자카르타와 캔버라 간의 이전 거래의 두 배가 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이는 글로벌 전기차 생산 허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도네시아에게 강력한 판매 포인트지만전기차 배터리에 똑같이 중요한 리튬의 국내 공급은 부족하다.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정부가 호주로부터 리튬 수입을 늘려 동남아시아 지역 및 전 세계를 위한 배터리 생산 기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10 CNBC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모로왈리에서 처리될 6만 톤의 리튬 수입에 대해 앞서 논의했으며어제 회의에서 6만 톤을 더 요청했고호주가 일부 지분 투자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루훗 장관은 이러한 계획에 따라 리튬 제련소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공동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는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금속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지만이러한 중요한 자원이 극소수 국가에 집중되어 있어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배터리가 리튬 수요의 9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총 수요는 매년 25~26%씩 증가하여 330~380만 톤LCE (Lithium Carbonate Equivalent;탄산리튬 기준 단위)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약 90%는 호주 52%, 칠레 25%, 중국 13% 등 단 3개국에서 생산된다.

 

지난 3 29S&P Global Commodity Insights의 보고에 따르면인도네시아의 연간 배터리 수요는 2030년에 20.1기가와트시(GWh)로 증가하고 2035년에는 59.1GWh로 급증할 것이라고 국영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사( IBC)의 프로젝트 관리 수석 부사장인 찬드라는 전망했다.

 

찬드라는 2035년 수준에는 66,000 LCE의 리튬과 53,400톤의 흑연이 필요하며 알루미늄 81,000구리 42,600니켈 39,000코발트 4,700망간 4,100톤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인도네시아가 니켈을 제외하고는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다른 원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수산화 리튬(lithium hydroxide), 흑연양극(graphite anode), 전해질(electrolyte) 등에 대한 새로운 파트너와 투자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리튬은 경암 광산(hard-rock mines)에서 광물 스포듀민을 얻는 반면 칠레의 리튬은 소금물에서 추출된다.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3위 리튬 생산국인 중국은 리튬 공급망에서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지난 10년 동안 중국 기업이 국내 광산 개발 외에도 칠레캐나다호주 등의 국가에서 약 56억 달러 상당의 리튬 자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또한 전 세계 배터리용 리튬정제용량의 60%를 보유하고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