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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 위탁 생산 계획 경제∙일반 편집부 2015-04-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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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스마트폰 조립 생산을 시작한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기술 이전을 위해 첨단 기술 기종의 국내 생산을 의무화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샤오미는 현지 제조기업에 생산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샤오미 동남아시아 지부 측은 “현지 생산을 위해 연내 세부 규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과 규제 사항을 정확히 파악한 후 투자, 의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4세대(4G) 스마트폰 판매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부터는 현지 조달율 40% 이상을 충족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샤오미는 2014년 8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당초 독일계 전자 상거래(EC)사이트 ‘라자다’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 주력해왔으나 같은해 11월 부터 휴대전화 대리점, 대기업과의 제휴를 시작하고 실제 매장으로의 판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샤오미 인도네시아의 판매 대수는 25만대를 기록했다. 이달부터 4G 스마트폰 판매에 들어갔으며 향후 태블릿 PC를 포함한 휴대 단말기 라인업 확충을 서두를 예정이다.
 
한편, 샤오미는 향후 2년내에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매출이 본국인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의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이 중요 시장으로 발돋움된 것에 자리매김해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스마트폰 주력 기종인 보급형 모델 ‘레드미1S’ 는 전자 상거래 (EC) 사이트 ‘라자다 Lazada.co.id’ 등 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샤오미 측은 “제품 출시후 반년만에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에 이어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오미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제품 다양화의 일환으로  지난 1일 ‘레드미 2 LTE’를 발표, 가격을 150만 루피아로 책정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태블릿 형 단말기도 출시해 매출 증대에 한 몫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판매 목표와 성장률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시장 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샤오미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세계에 약 6,112만대였으며 전년의 1,870만대에서 3배 이상의 성장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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