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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휴대폰 밀수로 인한 관세 손실 약 5조 루피아 무역∙투자 편집부 2015-04-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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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휴대폰의 절반이 불법으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수입협회(AISI)에 따르면 이런 밀수 행위로 인한 국가 손실은 약 5조 루피아에 이른다.
 
보통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 바땀으로 휴대폰이 밀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렇게 밀수된 휴대폰의 가격은 국내 소비자 가격보다 약 20%가 저렴하다.
 
2013년 무역장관령에 의해 현행법상 인도네시아 공장을 보유한 기업의 휴대폰만이 수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 중인 107개의 휴대폰 중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을 결정한 것은 삼성을 비롯한 6개사 뿐이다.
 
AISI 측은 공장을 건설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 “얼마든지 밀수로 들여올 수 있으므로 인도네아 공장 건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말부터 휴대폰 국내조립 의무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그나띠우스 와르시또 무역부 정보통신산업국장은 연초 “2015년 말부터 정부는 내수판매용 휴대폰에 대해 국내에서 휴대폰을 조립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무역부에 의해 판매허가를 박탈당할 것”이라 경고했다.
 
해당 규정은 모든 휴대폰 브랜드에 동일 적용되며 휴대폰 제조사들은 국내에 휴대폰 제조공장을 건설하거나 로컬 업체와 협력해야 한다. 무역부에 따르면 삼성과 Oppo등 외국계 제조사는 국내에 각자 공장을 설립하고 레노보와 화웨이 등은 현지기업과 협력하는 형식으로 규정을 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올해  1월 21일부터 서부자바주 찌까랑 소재 내수용 휴대폰 공장을 가동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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