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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외국기업 대상 세금 공제 확대 무역∙투자 편집부 2015-04-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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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재투자하면 6년간 수혜 받을 수 있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 자본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세금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국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인도네시아에 재투자할 경우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보도했다.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달 말부터 배당을 재투자하는 기업들에게 6년간 이익의 30%만큼 세금을 공제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업들이 손실을 이익으로 상쇄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해외 투자가 가장 많은 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에 대한 법인세 면제기간도 늘릴 방침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이번 조치가 최근 뚜렷해지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에 따라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의 약세로 인한 외환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 기업의 배당금 송금은 인도네시아 경상수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1달러 당 루피아 가치는 13,000루피아를 오가며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위후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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