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045년까지 경제 대국 5위 진입하려면 연간 6%의 GDP 성장해야 무역∙투자 편집부 2023-03-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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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디르만 상업지구(SCBD) 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는 2045년까지, 세계 5위 경제 대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6%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임기 중 웅대한 포부이기도 하다.
이 꿈을 실현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GDP가 7조 3천억 달러이고 1인당 소득이 25,000 달러 이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세계은행의 기준에 따르면 이 수치는 대부분의 서구 국가들과 같은 고소득 국가들 수준이다.
밤방 브로쪼느고로(Bambang Brodjonegoro) 전 재무장관은 9일 인도네시아 경제가 지난 5~10년 동안 5% 성장에 머물렀기 때문에 더 높은 성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꿈을 방해하는 많은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제조업에 실질적인 돌파구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경제는 여전히 소비자 지출에 의존하고 있고, 매우 불행하게도 수출은 여전히 원자재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속도로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은 인도네시아가 중간소득함정에 빠질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종종 경쟁력과 생산성 부족으로 인해 고소득 국가로 진입할 수 없는 국가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다.
몇몇 국가들은 수십 년은 아니더라도 몇 년 동안 중간소득 그룹에 머무를 수 있다.
밤방은 인도네시아가 현재 매년 5% 안팎이던 연간 성장률을 6%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대대적인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젠가는 경제 성장률이 7%에 육박해야 하며, 인도네시아 경제는 제조업이 경제를 지배했던 1990년대에만 7% 가까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2020년에 2.0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밤방은 이것이 정부가 원자재 수출 금지 등 제조업을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배경이라면서 인도네시아도 노동력 기술을 향상시키고 연구개발을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을 인도네시아로 이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밤방은 투자부(BKPM)가 지난 몇 년간 외국인 직접투자(FDI) 목표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지만 더 높은 투자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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