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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국영석유, 무보조 고급 휘발유 가격 인상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2-07-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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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르따미나 주유소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국영 석유·가스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몇몇 무보조 석유와 액화석유가스(LPG)의 가격을 지난 10일 인상했다.
 
1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쁘르따막스 터보(RON 98)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200루피아로, 디젤유 쁘르따미나 덱스(CN53)와 덱슬라이뜨(CN51)는 리터당 16,500루피아, 15,000루피로 각각 올랐다.
 
무보조 3kg LPG 가스는 58,000루피아, 5kg과 12kg은 각각 100,000루피아, 213,000루피아로 인상됐다. 프리미엄 LPG 브랜드 이지 가스 14kg는 24만6000루피아까지 올랐다.
 
쁘르따미나의 무보조 연료 제품 가격 상승은 정부가 쁘르딸리뜨, 프리미엄 가솔린, 솔라 디젤 등 옥탄가가 낮은 연료에 보조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국내 연료와 LPG 유통을 담당하는 쁘르따미나의 자회사인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PT Pertamina Patra Niaga)의 홍보부장 이르또 긴띵(Irto Ginting)은 쁘르따미나를 통해 정부는 저렴한 가격에 에너지의 가용성을 유지해 국민의 구매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쁘르딸리뜨, 솔라, LPG 3kg는 정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연료와 LPG 가격 인상으로 인도네시아산 원유(Indonesian Crude Prices, ICP)가 배럴당 117.62달러로 전년 대비 약 37% 상승했고, 액화천연가스 아람코 계약가격(Contract Price Aramco, CPA)은 톤당 725달러로 지난해 평균보다 약 13% 인상됐다.
 
인도네시아는 통제되지 않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면서 연료 가격 상승의 세계적인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 무보조 연료의 가격을 인상하는 신중한 선택을 했다.
 
정부는 에너지 보조금과 보상금(쁘르따미나 및 국영 전력 사업자인 PLN에 지급되는)에 대한 예산 배분을 당초 152.5조 루피아보다 3배 이상 많은 520조 루피아로 늘리는 등 국민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부분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니끄 위디아와띠(Nicke Widyawati) 쁘르따미나 사장은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으로 인해 보조금을 받는 쁘르딸리뜨(pertalite)로 대규모 수요가 촉발될 수 있기 때문에 보조금을 받지 않는 휘발유에 대한 가격 조정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또 홍보부장은 쁘르따막스 터보와 덱스 시리즈를 합치면 국내 연료소비량의 5%에 불과하고, 무보조 LPG는 국내 소비량의 6%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 무보조 제품 가격 상승은 소비자 구매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조정의 신중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보조 연료의 판매는 올해 말까지 여전히 할당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쁘르따미나는 올해 보조금을 지급받은 RON-90과 RON-88 가솔린인 쁘르딸리뜨와 프리미엄 휘발유 판매량이 할당량의 16%가 초과한 2,671만 킬로리터에 달할 것이며, 판매 제한 등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 경우 할당량의 23%를 초과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조금이 지급된 솔라 디젤의 판매량은 1,636만 킬로리터로 할당량보다 10% 많지만 판매 제한을 하지 않을 경우 1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포 마이너 연구소(Refor Miner Institute) 천연자원 연구원이자 전무이사인 꼬매디 노또느고로(Komaidi Notonegoro)는 보조금 연료에 대한 할당량이 애초에 필요했던 것보다 너무 낮게 책정되었으며, 할당량이 초과될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꼬매디 전무는 쁘르따미나의 프리미엄 석유 판매 축소 계획에 따라 연간 쁘르딸리뜨의 소비량이 이미 연간 약 2,800만 킬로리터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보조 휘발유 할당량을 2,300만 킬로리터로 정했다고 지적했다.
 
최악의 경우 국회의원들이 쿼터를 올려 주지 않을 경우 쁘르따미나가 할당량을 유지하기 위해 판매를 줄이면 인도네시아의 많은 지역에 보조 휘발유를 사기 위해 긴 줄에 서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꼬매디 전무는 현행 제도로는 통제하기 어려운 반면, 이를 막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자격이 있는 수혜자들만 보조금 휘발유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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