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천연가스 공급 부족 우려로 가격 급등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2-03-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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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를 내린 후 유럽과 영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7일 신규 공급에 대한 우려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유럽 가스 기준치인 네덜란드 TTF는 60% 이상 치솟아 메가와트당/시간 345유로를 기록했으며 영국산 가스는 메가와트당/시간 800파운드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40달러 가까이 치솟으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 국무장관은 백악관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로부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 카르스텐 프리치(Carsten Fritsch) 애널리스트는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격 폭등을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유럽이 러시아의 가스 수입 규제를 독자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가스가 정상적으로 수입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원유 생산국 중 하나이며 천연가스의 선도적인 공급국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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