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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S&P “인도네시아 국채 신용등급 BB++” 정책 불확실성 여전해 경제∙일반 편집부 2015-04-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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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신용 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인도네시아 국채의 신용등급을 4년 연속 신용상태 등급에 한 단계 모자란 "BB++(투자 주의 대상)"로 동결했다. 조꼬 위도도 정권이 내세우고 있는 경제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때까지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엥 탄 S&P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국채 부문 전무는 "연료 보조금 삭감 등 인도네시아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경제정책들의 뚜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신용등급 조정이 미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 정책의 안정성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현지 경제상황이 변하게 된다면 신용등급의 재검토는 필연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덧붙였다.
 
또, 김 엥 탄 전무는 “현재 인도네시아 경제상황은 아직 불안정하기 때문에 투자활성화를 달성하는 것이 가장 우선 과제”라며 “현재 외환보유고 상황도 좋지 않을뿐더러, 외국 투자자본에 대한 의존성이 크다는 것도 앞으로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 인도네시아 경제상황 자체가 ‘매우 불안정’하다는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인프라 개발을 목표로 많은 정책들을 쏟아냈지만, 대부분 정책들이 시행 과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발생하며 처음 예상과 달리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설익은 정책’이기 때문이다.
 
S&P와 함께 세계 3대 투자평가 기관인 피치 레이팅스(FitchRatings)와 무디스(Moody’s)도 인도네시아 국채에 대한 신용상태 등급을 최근 3년 사이 계속 동결했다. 무디스는 올해 1월 13일 인도네시아 국채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투자적격등급의 ‘Baa3(신용상태 적절)’으로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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