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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한국 증권사들에게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이란? 경제∙일반 편집부 2015-04-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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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인도네시아 시장의 미래 밝아
 
한국 증권사들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의하면 국내 증권사 중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업체는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키움증권이며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법인이 아닌 사무소를 설립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9년 3월 코린도그룹 산하 클레몬트증권사 지분 60%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NH코린도증권’이라는 명칭의 현지 법인을 세웠다.
 
이들 증권사는 온라인 트레이딩 중심의 리테일 영역으로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을 공략 중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지 브로커리지 수입 증가 등으로 수익규모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브로커리지는 중개 상인이나 증권업자가 고객의 위탁을 받아서 물건이나 증권을 매매하여 주는 대가로 받는 돈을 말한다. (출처= 국립국어원)
 
KDB대우증권은 2013년 8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세웠다. 현지 법인 명칭은 ‘PT. Daewoo Securities Indonesia’이며 KDB대우증권이 지분 99%를 갖고 있다.
 
키움증권도 2011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현지 법인 이름은 ‘키움증권 인도네시아’이며 지난해 18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의 경우 자사의 강점인 리테일 분야의 글로벌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 금융권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증권사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통계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연간 GDP성장률은 2010년 6.17%를 기록한 이래 2011년에도 6.17%로 같은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2012년부터 6.03%, 2013년 5.58%를 기록하는 등 하향세를 걷고 있다. 지난해 GDP증가율은 5.02%(예비치)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자원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의 수출이 약세를 보인 것에 기인한다. 더욱이 외국인 투자도 부진했고 투자와 수출도 줄어드는 등 지난해 1분기 이후 경제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하여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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