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혼다, 스즈키, 미쓰비시 자동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개발 위해 12억달러 투자 무역∙투자 편집부 2021-03-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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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은 일본 거대 자동차 회사인 혼다, 스즈키, 미쓰비시 자동차가 향후 몇 년간 인도네시아에 최소 12억불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혼다는 2024년까지 5조 2천억 루피아(3,610억 달러)를 투자하여 인도네시아로 생산설비를 이전할 예정이며 전기를 기반으로 한 신차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혼다는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망과 완성차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산 혼다 자동차 부품들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향후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중앙아메리카, 남미 등 31개국으로 수출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31개국에 수출되는 부품은 신형 모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생산될 것이라고 아구스 장관은 말했다.
또한 아구스 장관은 스즈키 경영진을 만났는데, 스즈키 경영진도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에 1조 2천억 루피아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니밴 에르티가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XL7의 개발에 집중할 것이며, 전시자동차 투자에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미쓰비시자동차도 향후 4년간 11조2천억 루피아를 투자하여 엑스판더 하이브리드나 엑스판더 플러그인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하여 서부자바 브카시에 공장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22만대에서 25만대로 증설하여 현재 수출대상국을 9개 국가에서 39개국으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고 아구스 장관은 밝혔다.
또한 아구스 장관은 미쓰비시 임원과의 면담에서 2019년 체결한 인도네시아와 호주 간 포괄적 경제협력협정(IA-CEPA)을 활용해 인도네시아를 호주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도록 독려했다.
혼다와 미쓰비시의 이번 투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최근 강력히 추진하는 전기차 전략을 위한 조치로 2024년까지 2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던 경쟁사인 도요타에 이은 것이다. 도요타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요타의 경영진도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을 100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아구스 장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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