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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소매업체 지난해 결산 결과 발표, 4개사 부진 유통∙물류 편집부 2015-04-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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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매기업 8개사의 2014년 12월 결산이 모두 끝났다. 이 가운데 7개사는 전기부터 2자리 수 매출을 기록했지만 루피아화 가치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 및 금리 부담 등의 증가로 4개사는 이익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
 
대표적인 대형 마트 '자이언트'와 '히어로'를 운영하는 히어로 그룹의 히어로 슈퍼마켓(Hero Supermarket)의 순이익은 440억 루피아로 전 분기 6,711.4억 루피아 대비 94% 감소했다. 이는 이익이 감소한 4개사 가운데 최악의 이익감소율이다. 결과적으로 매출은 14% 증가했으나, 매출 총 이익은 전년 대비 0.9% 포인트 감소한 23%로 떨어졌다.
 
'소고(SOGO)'등 백화점 운영 및 해외 브랜드 소매 ∙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의 영업 마케팅 기업 미뜨라 아디쁘르까사(MAP, PT Mitra Adiperkasa)는 80% 가까이 이익이 감소했다. 99개의 점포를 늘리며 매출은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루피아화 약세로 수입 제품 매출원가가 증가하고 인건비 및 금리 부담 외에도 고정자산처분손실이 늘어나며 수익을 압박했다.
 
중산층 대상 백화점을 경영하는 라마야나 레스따리 센토사(Ramayana Lestari Sentosa TBK) 산하 고급형 소매 슈퍼 ‘99 Ranch Market’의 운영사인 위라스띠 보가 레스따리도(Wirasti Boga Lestari)도 70%에 달하는 이익이 감소되었다.
 
한편 이익이 증가한 4개 소매업체 가운데 로선(Lawson)의 라이선스 등을 다루는 미디 우따마(Midi Utama Indonesia)의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은 22% 증가했고 매출 총 이익은 2% 포인트 늘어난 24%를 나타냈으며, 판관비(판매와 관리비)가 증가했으나 임대 수입 등 기타 수입의 증가로 순이익은 2배 이상 늘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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