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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타이어협회, 수입 타이어 관세 40%로 인상 요청 유통∙물류 편집부 2015-03-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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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타이어협회(APBI)가 외국산 타이어의 수입 관세를 최대 40%까지 인상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입 타이어의 관세는 15%로, 현지 생산 업체를 우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0~40%는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28일 보도했다.
 
APBI는 중국 국영 화학 제조 업체 중국화공집단이 이탈리아의 대규모 타이어 업체 피렐리를 인수한 뒤의 타이어 시장 동향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지스 APBI 회장은 "중국화공집단이 인도네시아 외 동남아권역에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관세 장벽이 사라지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가 출범한다면, 국내 타이어시장은 밀려드는 상품들로 고통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수입 타이어는 매년 7~10%씩 늘고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의 약세로 약간 주춤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에 의하면 지난 2013년 동안 국가표준인증(SNI)를 획득한 수입 타이어는 4억 3,700만 톤, SNI를 획득하지 못한 채 수입된 타이어는 9,900만 톤이었다. 총 수입 타이어 규모는 2억 1,20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70%가 인도와 중국으로부터 수입됐다.
 
APBI는 “관세의 인상은 국내 타이어 시장을 과잉공급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BPS가 언급한 불법 제품의 수입 방지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수입품 규제를 강화하여 국내 타이어 시장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영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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