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소매 대기업, EC 사업 확대에 집중 무역∙투자 편집부 2020-09-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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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라 인도네시아 소매 대기업들이 실제 매장을 증설하기보다는, 전자상거래(EC) 사업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8월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의류 매장 ‘ZARA’와 '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저를 운영하는 미뜨라 아디쁘르까사(MAP)는 올해 설비 투자를 당초 계획한 예산인 약 1조 3,000억 루피아의 30% 정도만 사용했다.
MAP의 비렌드라 프라카쉬 샤르마 부사장은 "수중 자금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새로운 점포 설치와 신규 브랜드 도입 등을 연기한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설비 투자 대부분을 디지털화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MAP은 상반기(1~6월) EC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EC의 판매 비중은 1~3월 3.1%에서 4~6월에는 28%로 증가했다.
MAP 산하에서 스포츠 용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루는 MAP 악티브 아디쁘르까사(PT Map Aktif Perkasa)에 따르면, 대규모사회적제약(PSBB) 종료 후 매장들이 영업을 다시 시작한 뒤에도 EC 판매는 감소하지 않았다.
가정용품 기업 유니레버 인도네시아(PT Unilever Indonesia)의 헤만트 박쉬 사장은 "EC의 장점을 느낀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EC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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